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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erados - Revenge of Rage (10화)

2010.11.02 05:22

라면국물 조회 수:13422

=교도소=

 

브렛은 이제는 익숙해진 죄수복을 입은채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워낙에 악명이 높았던지라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정도였다. 예전에 열정으로 가득차 누구나 호기심을 가졌던 눈은 이제 사악함만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바뀌어 있었다. 유독...딕에게만은 그런 눈빛을 못 보냈찌만.....

하지만 브렛은 지금 그 누구보다도 마음이 편안했다. 재판을 마치고 교도소에 온 그날 밤. 연방재판부에서는 브렛의 사형날짜를 선고했다.

 

=딕=

 

서니와 킷은 브렛의 추리에 조용해지고 말았다. 모든 정황들이 그의 추리를 뒷받침해주고 있었으며 의심의 여지는 없었다. 알렉스가 모아온 증거들. 그리고 자신들이 모아왔던 증거들은 하나의 사실로 이어지고 있었다. 바로 중장의 쿠데타 준비중.....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의구심은 남아있었다.

"그렇다면 브렛은 그 자료들을 어떻게 뺴내온 것일까요?"

"살인을 저지르고 혼란스러운 틈을 타 하나씩 만을 훔쳐내왔겠지. 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증거로 제출할 수는 없기 떄문에 이렇게 숨기면서 다닌거야. 결국 내게 하고 싶었던 말이란 건......이런 것을 의미했겠지"

"하지만 경감님. 우린 이제 이 사건에서......."

서니는 결국 말을 잇지 못했다. 너무도 처연하고 무거운 짐이 짓누른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일은 아까도 말했찌만 없네. 하지만 이 사실을 다른 수사기관에 알리고 언론에게도 흘려서 쿠데타를 막는다면....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중장은 아마 우리가 이 정보를 입수했다는 사실도 알 것입니다. 외국으로 도주할 가능성도 많은데요"

"그건 그거대로 성과겠지. 그렇게 된다면 우린 이 정보를 국방부에 알려 그의 파면을 종용할테고, 군사력을 잃은 그는 그곳에서도 범죄자로 쫓기게 될테니 말이야"

"그에게 있어선 사면초가로군요....."

"그렇게 된다면야......."

 

하지만 딕은 여전히 불안했다.

 

=미 유군 제 84사단 7177 기지=

타운즈 중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모든 상황을 알게 되었다. 소령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가 자신의 손에 오지 않았다. 많은 병력과 요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았다. 이것은 두가지를 의미했다.

 

첫째. 자신이 꾸미고 있던 일을 누군가가 알아버렸딴 사실.

둘째. 쿠데타를 은밀히 계획하려던 건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

 

아직 군사 동원력을 잃지 않은 그로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계획을 추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지금 당장이라면 감내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

레이저 기술과 블라즈마 병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중장까지 올라왔던 자신의 직위가 단번에 흔들릴 수 있는 계획이다.

게다가 누군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을 무작정 없앤다면 그 반향또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브렛을 체포한 희대의 영웅이 일이 끝나자마자 누군가에세 살해당했다고 하면 분명 강도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이며. 그러다가 꼬투리라도 집하게 된다면 한층 더 어려움에 봉착하리라 여겼던 것이다. 타운즈는 지금 깊은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뾰족한 대책을 세울수는 없었다.

 

"부관"

 

그의 부름에 부관이 부리나케 다가왔다.

 

"옛. 장군님"

"지금 즉시 소령의 주위를 탐문하도록 하고, 경찰에 손을 써서 소령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한 팀을 알아내게"

"그건 뻔하지 않습니까. 장군님"

"보다 확실히 하고 싶은 것 뿐이네. 그리고.......내일자로 이슬라바마드행 비행기를 예약해주게나. 난 장기휴직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하겠네"

"알겠습니다"

 

타운즈 장군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경찰서 서장실=

 

서류더미가 딕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자네 그걸 말이라고 하나!! 아직 의혹 뿐인걸로 출국금지요청? 게다가 그런 거물을?"

"단순히 수사을 위한 협조라는 명목입니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게다가 자네의 이야기는 너무 극단적이야, 엑스파일을 너무 많이 본거 아닌가?"

"서장님.......하지만. 이 일 때문에 수 많은 경관들이 죽음을 당했고, 제 부하들도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들이 이토록 강력한 저항을"

"시끄럽네. 브렛을 체포했다고 해서 우쭐해져 있나본데....생각 좀 하게"

"서장님"

"그만 나가보게"

 

서장은 듣기 싫다는 듯 등을 돌려버렸다. 딕은 정중히 목례만을 한 뒤 적적한 발걸음으로 밖으로 나가려다 다시 돌아와서 서장을 불렀다.

 

:"서장님"

"또 뭔가?"

 

딕은 서장의 책상에 뭔가를 내려놓았다. 배지였다.

 

"전 이 자리에서 사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직.....이라고?"

"그리고 사실......."

 

딕은 주머니에서 세 사람의 배지를 더 꺼내놓았다.

 

"킷 제퍼슨, 서머 나이트, 알렉스 최 세 사람의 배지입니다. 받아주십시오"

"자네들이 왜?"

"이 사건....수사해두고도 수사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이렇게 무시무시한 일들을 숨겨야 하는 수사를 해왔던 것이라면 경찰로서 의미를 잃었다고 새악합니다."

 

서장은 가슴속에서 뭔가 꿈틀한 곳이 느껴졌다. 서장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아~ 의원님 계신가? 바꿔주게"

 

서장은 누군가에게로 전화를 건 듯 했다.

 

"아~ 의원님이십니까. 제게 서장 자리를 주면서 약속하셨던 것. 아직 유효한가 확인하고 싶어서 전화드렸습니다"

서장은 배지를 꺼내들었다.

"그때 제게...... 후회없이 일할 수 있다면 뒤는 책임져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

"이 수사가 얼마나 확대될찌, 그 파장이 얼마나 클지 예상조차 어렵습니다. 아마 이 미국이 들어선 이래 최대의 사건이 될 것입니다"

"......"

"이 사건에......" 서장은 딕의 얼굴을 한번 쳐다봤다

"5명이 자기 이름을 내놓았습니다. 후회없을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서장은 잠시 통화를 했다

 

"그저...중장에게 출국금지 요청만 해주시면 됩니다. 의원님도 입지가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원님"

 

서장은 전화기를 내려놓으며 크게 한숨을 쉬고 말았다.

그리고 딕을 보며 별안간 소리쳤다.

 

"당장 나가보게. 아주 바쁘지 않던가??"

하지만 딕은 서장의 얼굴에 렵은 웃음이 서려있는 것을 알아보고 말아싸.

그의 마음을 간파한 딕은 정중히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교도소. 사형당일=

 

타운즈 중장에게 출국금지가 내려진 때. 그 시각에 브렛은 형장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전기의자 였다.

간수들이 주기도문을 회우고 형지기가 형을 집행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배심원들이 그의 최후를 보기위해 몰려들었고, 기자들도 많이 모였다.

그만큼 그의 사형은 모든 국민의 관심사가 되어버린 것이다.

 

물어 적신 얼굴가리개가 그의 머리를 뒤덮었고, 주기도문 암송을 마친 뒤 형지기가 형을 집행했다.

지지지지지직

딕은 비명한번 내지르지 않고 입을 꾹 다문채 형을 받아들였다.

 

브렛 레트너 희대의 살인마로 미국 전역을 벌벌떨게 했던 그는 결국 형장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형을 집행하고 브렛이 사망한지 20분후, 브렛의 혐의에 약간의 오차가 있으니 형을 지연하라는 급보가 떨어지긴 했다.

하지만 이미.....형은 집행된 후였다.

 

그 후, 딕은 브렛으로부터 편지를 한장 받았다.

 

=딕=

 

"경감님..일은 어떻게 되었나요?"

"이미 CIA 하고 FBI가 수사에 착수했네. 타운즈 중장은 길각됐고, 모든 자료들이 압수되고 말았네. 아찔하더군. "

"하지만 가장 중요한 참고인인 브렛이 죽었으니. 그의 혐의가 없어질 우려도 있겠군요"

"그렇다고 죄가 없어지진 않지. 쿠데타를 일으킬 준비가 확실해졌다고 판단된 이상. 그 역시도 곧 형장으로 끌려갈 것 같더군"

"확실한 겁니까?"

"아니. 그냥 내 감이야"

"경감님 그러셔도 됩니까?"

 

딕은 쓴웃음을 삼키며 이미 다 읽은 편지를 멀거니 바라보고 잇었다.

 

"브렛....선배님꼐선 뭐라고 하셨습니까?"

선배님이란 표현에 잠시 가슴이 뻐근해진 딕은 켓에게 되물었다.

"어떤 내용이길 바라나?"

"저는......그냥......"

"고맙다더군, 내게....타운즈의 최후는 못보지만 그가 추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교도소 안에서도 그것에만 관심을 가졌군요."

"그렇겠군. 아 참 서니는?"

"다음주라고 합니다. 가보실꺼죠?"

"당연하지. 내 부하 둘이서 결혼을 하는데.....그것도 속도위반이라니..허허...알렉스가 그런 친구였군"

"아마.....서니 짓일껄요? 그래도 축하해줘야죠"

"훗..."

 

딕의 말대로 출국이 정지된 타운즈는 수사에 몸일 싣다가 결국 무혐의를 입증하지 못해 형이 선고되고 말았다.

그리고 딕의 특별요청에 따라 (명목상 서장의 요청에 따라) 브렛을 처형한 그 곳에서 처형이 이루어질 것이다.

 

모든 소식을 접한 딕은 브렛의 빈소를 찾아갔다. 사진속 브렛의 모습은 생전 자신과 함꼐 했을때 사진을 일부 오려서 만든 사진이었다.

뜨거웠던 그 시절을 추억하던 딕은...이제 그와 함게 할 수 없단 사실에 다시금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_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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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더 큰 이야기였찌만 이쯤에서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앞으로 제가 할일이 쌓였거든요. 본래의 이야기 선을 변경해 급히 마무리 짓느라 많이 미흡해졌네요. 나중에 더 여유가 생긴다면 본래의 이야기를 다시 써볼생각입니다.

하지만 기다려달라고는 못하겠네요. 워낙에 졸작이라서요. 급히 마무리 지어서 내용이 없어진 점에 통탄할 따름이네요.

이쯤에서 마무리 지을께요.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