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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개할 게임은 SSI사의 전략시뮬 게임 임페리얼리즘2 입니다...

 

사실 전작인 임페리얼리즘1도 있지만 후속작부터 소개하는건 이게임이야 말로 서양열강들의 제국주의 시스템을 아주 잘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1탄은 유렵국가들+아프리카+터키라서까지가 배경이라서.....)

 

처음 이게임을 시작하면 (사실맵 그대로 시작하면) 각나라 마다 약간의 자원과 일꾼 4명으로 시작합니다...

 

프랑스,영국,스페인 같은 넓은 나라들은 약간 여유가 있지만

 

네덜란드,포르투갈 같은 나라들은 금방 개발이 다 끝나는데 들어오는 자원은 개뿔도 없습니다....

 

 예 그럼 뭘 해야 하는냐...신대륙을 발견해야 하죠....-.-;;

 

 이 신대륙은 완전 랜덤으로 만들어지고 그곳에 사는 원주민들 위치도 바뀝니다..

(등장하는 원주민은 수,채로키,잉카,아즈텍등 실제 아메리카 대륙에 살던 원주민들입니다..)

 

 이들을 침략해서 신대륙에서만 나오는 보석류,담배,설탕,털가죽을 착취해야 합니다...

(목재,철,구리등 구대륙에서도 나오는 자원들이 있긴 합니다만...)

 

'아니 어떻게 신대륙에서 평화롭게 사는 착한(?) 원주민들을 괴롭혀요...전 그렇게 못해요'

 

이런 마음 약한 분은 게임 접으시는게 좋습니다...

 

도제,장인등 보통 일꾼의 몇배의 노동력을 가지는 유닛들은 매턴 설탕과 담배가 필요한데 사탕수수,담배는 신대륙에서만 생산됩니다....-.-;;

(또 신대륙을 탐사할때 사용하는 배가 무장상선입니다만...우리나라 대동강에 올라와서 행패 부리다가 불태워진 제네럴 셔먼호가 이런 무장 상선이었죠...-.-;; )

시대는 훨씬 후입니다만..

그리고 육지에서 자원과 가려진 맵을 탐사하는 유닛이 탐험가인데 콜럼버스,마젤란,바스코 다 가마 같은 사람들의 탐험이

결과적으로 침략을 쉽게 해줬다는걸 암시하는거 같습니다...

(콜럼버스는 잘 모르겠지만 다 가마는 강도짓 비슷한 것도 했고 마젤란은 필리핀에서 막탄섬 족장이 스페인에 굴복 안한다고 밟아주려다가 본인들이 발렸죠...-.-;;

배경은 좀 다르지만 리빙스턴,스탠리의 탐험도 아프리카 침략을 용이하게 해줬듯이...-.-;;)

 이렇게 착취한 자원을 바탕으로 선박,군사유닛을 생산,도로,철도를 깔고 기술을 개발해서 다른 유렵국가들을 정복...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영국,프랑스,스페인등 강국과 전쟁을 벌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세계대전 수준으로 전쟁 해댑니다...-.-;;;) 

 

또한 이게임은 외교 또한 중요해서 생산한 물건을 수출할때

 

각나라에서 필요한 물건을 여러 나라에서 제시하면 수입국에서 자기네와 더 친한 나라 위주로 수입하기 때문에

 

 외교가 전쟁 뿐만 아니라 경제에서도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게임 소재가 좀 거부감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게임 자체는 잘만들어진데다 한글화 까지 되어있습니다..

 

전작은 유닛이 쓸데 없이 많았는데 모든 자원 개발 유닛이 목수로 일원화 되어있어서 편리해졌지만

 

전작은 모든 기술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들어있습니다만

 

 2에서는 기술에 대한 설명이 너무 간단 명료 하더군요 공부하려고 게임하냐? 라고 따진다면 필요없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