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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패드

아 돗지탄평 을 못해 보셨군요..이것 역시 피구 를 카드 배틀로 표현해서 카드 사용법만 숙지하면 엔딩 까지 가는데 아무 무리가 없는 게임입니다.

 

저 역시 드래곤볼Z 2 이후에 접해본 터라 게임 시스템 숙지가 금방 되더군요, 그래픽은 그당시에 패미컴 그래픽이 맞는지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지금 보면 모르지만요^^;)RPG 게임이 복잡해 지는것은 개인적으로도 참 불만 입니다.

 

나름 지루해 지는 게임을 막고자 함은 이해하나 울티마6를 즐길때에 지루하다 느껴본적은 없었으니 그런것은 시스템에 이것저것 참가를 한다해서 달라지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제 일본 rpg게임이 제일 지겨워 지는것이 스토리성을 강조하다 보니 초기화면 이 스킵이 안되거나 인트로가 지나치게 긴것이 짜증이 나더군요, 물론 그것을 다 보고 시작해야 제대로 몰입이 되는 것은 맞지만 사실 일어를 모르는 입장에선 그걸 봐도 몰입이 되는 경우는 그다지 없으니 말입니다.

 

강제적으로 그네들이 짜놓은 길을 스킵도 못하고 세이브도 못하고 억지로 한두시간 가려다 보면 어느순간 이걸 내가 왜 이렇게 붙잡고 잇나 하는 짜증이 나버리기도 하니까요, 그런것은 미국 rpg에서 좀 배워왓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과거의 게임에 대해 애정을 가질수 밖에 없는것은 그당시엔 잘만든 게임과 못만든 게임이 명확하게 갈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쿠소게 라 불리던 게임들 중에 숨겨진 명작들도 있었지만 그당시엔 어차피 다들 한정된 용량에서 싸움을 해왔기에 조금이라도 정성을 안들이면 정말 게임 틀자마자 알아버릴 정도로 그런것이 명확히 갈리던 시절이라 다들 좀 기합이 들어가서 만들었다 할까요? 물론 캐릭터 게임들은 대강 만들어도 팬들이 사주니 그런것이 상대적으로 덜해서 캐릭터 게임들은 전통적으로 쿠소겜이 많았구요, 어린 세대들은 반다이가 게임을 잘 만들어온 전통의 명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반다이 하면 타카라 와 더불어 대표적인 쿠소겜 전문 회사 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 게임들은 일단 기본적으로 먹고들어가는 스펙에 떡칠한 동영상에 폴리곤만 대충 만들어 놓으면 그래도 일단 봐줄만은 하니 말입니다.

 

더불어서 이런 기류가 90년도 말 한국 게임 시장 하고 비슷한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씁쓸합니다.

대강 시류에 편성해서 거품시장에 '돈된다.' 라는 말에 철학도 없이 뛰어든 투자자 들과, 게임의 기본적인 재미를 추구할 생각보단 그저 이거저거 유행하는 시스템에 유행하는 도트 칼라들로 그럭저럭 구성해가지곤, 남의 게임 배낀것은 생각도 안하고 "농담이지 헤헤" 같은 저질 대사 몇개 넣어놓고 코믹하다고 우기는 찍어내는 듯한 게임들만 만들던 그시절 말입니다.

 

용량은 씨디롬이니 남들 따라 앞에 되지도 않는 3D 동영상 만들어서 제작비나 올려놓고..그렇게 만든 게임이 팔릴리가 없으니 돈벌이가 안되고 누구탓은 하고 싶으니 이런건 무식한 한국유저들의 불법복사 탓 이라고 시장탓이나 하면서 정작 자기들의 중요한 잘못은 생각도 안해보고....

 

말이 많이 샜건 같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패스하고...

 

여튼 그당시에 패미컴이던 PC던 MSX던 명작들은 빛이 낫다고 할까요? 지금 해봐도 폴아웃이 재미있는 이유와 같은 거겠죠, 상대적으로 많은 게임들이 나오던 게임의 르네상스 시절 이었고, 그런 경쟁에서 살아남자니 상대적으로 더 많은 명작이 전 쟝르에 고루고루 나올수 잇었던 것이구요,요즘도 이렇게 활발하게 게임이 나와준다면 충분히 그때만큼 재밌는 게임들이 많이 나올텐데요..일본의 모 개발자 말을 인용해서 '테니스게임 하나 만드는데에도 수많은 돈이 들어가는 이런 미친 세상' 에서 그렇게 활발하게 게임을 만들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잇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