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에 미쳐산 지난 이십수년의세월에 남은 조촐한 모습입니다.
2010.12.29 03:09
198X년 컴퓨터 사달라고 졸라서 사온컴퓨터!!
처음 애플2+ 로 게임을 하면서 컴퓨터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의 감동이란...
밤이 왜 그리도 짧은지...
울티마5 나왔을때 메모리확장 해달라고 조르던 시절도 있었죠.
그리고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서 군대가기직전에 486에서 돌리던 코만치는 충격 그자체였구요.
코브라미션... 이건 그림만 보고 말았던 기억이...
나중에 둠시리즈로 정신없이 모든것을 파괴하고 찢어발기고 다니다가 성격파탄될지도 모른다는 아주 약간의 불안감을 뒤로하고
퀘이크에 몰입.
97년에 실험실 전용선으로 디아블로 배틀넷에 접속해서 PK를 즐기던 그 짜릿함은 결국 디아블로2까지 이어져서 교복세트 맟춰입고 PK방만 만들며 밤을 지세우게 됩니다.
그때 케릭터는 피만땅 팔라딘/석궁(아템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아마존
그후 대학 졸업할 무렵 울티마온라인 프리서버를 잠시 운영하면서 전지전능한 서버마스터의 능력에 푹빠져서 한 3년정도의 시간이 흐르더군요.
그전까지는 게임을 구입해도 한개 구입해서 교환해서 게임을 하다보니 남는게 없어서 허무함을 느꼈습니다.
그때서부터 조금씩 사모았던게임입니다.
이외에 정품박스없는 게임은 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리스트업하기 힘든 귀차니즘에 그냥 찍어서 올려봅니다.
박스없는 상태의 게임은 나중에 따로 리스트업해보겠습니다.
혹시 제가 가지고있는것중에 누군가에게 과거를 회상하는 아주 좋은게임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어서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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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버
2010.12.2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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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박사
2011.01.01 18:06
취미 한가지를 수십년동안 가지고 있는것 만으로도 아주 멋진것이라 생각합니다. 역시 게임은 패키지가 맛이죠! 사진 잘 구경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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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arlet&
2011.01.03 13:40
전 이런게 좋네요 흣
유명작도 많이 수집하고 계셔서 그런것에는 익숙하지만
칸비의 복수만큼은 신선하네요 ~
발게 수호전 대항해시대 삼국지 창세기전 등등
제가 참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 많네요~
그나저나 게임좀 끊어야되는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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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4 19:30
그나저나 글제목의 조촐한...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는...ㅠ,ㅠ
부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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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
2011.01.05 09:28
헐... 학번이 97~98 아닌가요??? 전 98학번인데 즐겼던 게임 인생이 저와 정말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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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onmixer
2011.01.21 20:04
오오.. 멋지십니다.
그러나 지금은 30대 후반이실거같..................(쿨럭)
저중에서 제가 엔딩을 본건.. 하프라이프..........................................하나!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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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
2011.01.27 18:18
ㅇ ㅏ... 부럽네요;; 창세기전 다 가지구계신듯;;;; 수호지도 보이는거 같구.......
소설 퇴마록에 홀딱 빠져셔...... 구입했던 퇴마전설..... 집어던졌던 기억이 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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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슈크림된장국♪
2011.02.01 20:23
다시보니 저건! 폴아웃~! 삼국지 6! 패키지 저렇게 모아노은 것도 진짜 멋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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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77
2011.02.14 05:01
와~ 짱이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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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핸드
2011.03.16 19:26
원숭이섬 3이 고단했던 직장생활을 잠시나마 잊게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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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붕어
2011.11.02 08:00
와 ~ 감탄사가 절로 파란만장하십니다. 저와도 흡사한 느낌 ^^
제가 했던 게임들도 몇몇 보이네요....
이정도 모으셨다면 상당한 재력이셨을 듯...!!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