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8 20:11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불현듯 가입 인사를 남긴 '대이버'입니다.
오지비에 6년만에 다시 들어와 봤는데, 다시 게시판이 살아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이제 시간은 없어서 도시게임을 돌리지는 못하겠지만,
그때 추억은 여기 게시판을 보면서 새록새록 떠올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 기억에 남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한다면, 제일 먼저 해보았던
Lucas Atrs의 "Their Finest Hour"이었는데요...
당시에 25,000원이라는 매우 거금을 주고 샀던 기억이 납니다....
박스를 열어보았더니, 굉장히 두툼한 메뉴얼과 - 요즘은 메뉴얼을 두툼한 책자로 주는 게임이 있나 싶네요...-
암호판(?) 그리고 게임 디스켓이 있었죠...
Hercules 그래픽카드라 바로 실행은 못하고, SimCGA를 띄우고는 떨리는 마음으로 2차 대전에 빠져들었고,
중학교 1학년때라 영어 단어도 모르던 때에 사전 찾아보면서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영국 공군의 Spitfire와 독일 공군의 BF109의 싸움을 직접 하기도 했고,
독일군의 폭격기(슈투카?)를 몰고는 영국 공군의 견제를 뿌리치고 작전지역에 포탄을 투하하기고 했었다는...
조이스틱 없이도 비행기를 잘 몰았다는 사실도 지금 생각해 보면 놀라웠다는...
마침 가입 기념(?)으로 게시판 내용을 살펴보다가 글 하나 올립니다.
스샷은 제가 찍은 거는 없고 mobygame에 들어가 보니깐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이 있어서 올립니다.
(저작권 문제는 있을려나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VGA 버전의 오프닝 화면이랍니다. 한번도 본 적이 없었고...]
[제가 늘상 보던 화면은 요런 거였죠~~]
[전투 화면입니다. 영국 공군 비행기인 거 같아요]
[레이더 화면입니다~]
2010.12.29 01:09
2010.12.29 04:26
네.. 게임도 유명했지만..(국내에서 보다는 외국에서 더 유명했던 거 같더라구요,...)
스프링 노트 처럼 생긴 두툼한 메뉴얼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요즘으로 따진다면 Falcon 4.0 수준의 메뉴얼이었던 거 같다는....
링크 감사합니다~ ^^
2011.01.10 20:38
당시 동서게임채널 정품 광고에 항상 사진이 실리던 게임중 하나라서 더 친숙하네요, 동서에서 간혹 메뉴얼을 정성껏 만들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데스나이트 오브 크린 의 경우 게임의 핵심인 저널을 모두 한글화 해서 정품패키지에 담기도 했었습니다.
2011.03.18 10:03
박스아트가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게임매장서 살까말까를 몇 시간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구입을 하지 않았는데...후에 후속(?)작품인 나치공군의 비밀무기는 구매를 했네요... 지금도 잘 가지고 있는데... 최상의 시간도 그때 구입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지금도 듭니다...
2011.11.17 22:46
루카스 아츠가 어드벤쳐 이외에도 우리에게 사전 지참을 통한 영어교육을 시도했었군요! 저도 루카스 덕분에 영어 실력이 일취월....장 까지는 아니고... 루카스 덕에 단어는 좀 외운듯 ㅎ ^^;
잘 봤습니다.
게임은 검색으로 때리니 많이 나오네요. 유명한 소프트였나봐요.
http://hotud.org/component/content/article/46-simulation/20837
아래의 다운로드 링크 아무거나 누르고 잠시 계시면 다운이 가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