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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박사

예 말씀하신대로 사카쿠치 히로노부는 파판무비의 실패로 운영진과 마찰을 겪어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파판 무비라는게 돈좀 만져보자 하고 뜬금없이 나온게 아닙니다. 기존 게임을 통해 영화 같은 게임 즉 영상미 추구의 연장선이었기 때문이죠. 파판 무비는 내용도 재미없었지만 거시기 한게 제작과정에서도 상당한 문제를 안고 갔습니다. 디자이너가 원한다면 나은 영상을 위해서 한 작업에만 메달리도록 방치를 했었던거죠. 1초가량 나오는 나뭇잎 한장을 위해 디자이너가 몇달동안 매달렸다는 일화가 나올정도로 영상미에 지나치게 집착을 했었다는 것입니다.

 

대세 즉 큰 흐름은 영상으로 가고 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뼈대일 따름입니다. 살을 제대로 붙이지 않은 이상 먹잘것이 없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