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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리닝데이

예전 오지비 살아있을때 요시키님의 대거폴 찬양에 감화되어 얼추 즐기다가

제대하고나서 중고컴 맟추게 되서 오블리비언(이라 쓰고 오덕빌리언 이라 읽는다)까지 해보게 되니 느낀건데요.

 

기술이 좋아지다보니깐 아예 오블리비언까지 가게되니 진짜 그세계에 살아간다는 느낌까지 주드라고요.

맵규모는 대거폴에 비하면 무진장 줄어든거긴 하지만 대거폴 마냥 마을과 마을사이만 무진장 넓은 그런맵이 아니라

큰마을 사이에도 작은 촌락도 몇가지주고 다양한 환경관련 오브젝트주고 간간히 던젼까지 양념으로 뿌려주니 어찌보면

방대하면서도 알찬맵인 느낌이더라고요. 게다가 실시간(까진 아니지만)으로 변화하는 날씨까지 그런분위기를 확 주고요.

 

그런데도 느낀건 어느정도 렙되고 하면 각 마을이나 던젼에서 주는 보상들이 영 탐탁지 않게 되니깐

보다 게임을 파고들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떠오르는게

지금 기술로는 무리수일진 모르지만 엘더스크롤의 게임환경에 디아블로식 아이템(랜덤으로다가)이면

완전 사람 영혼을 빨아들이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지말입니다.

 

게임초반엔 게임분위기에 흠뻑젖다가 어느정도 게임에 적응하고 마스터도하게 되는 

중후반부 부턴 보다 강한 아이템을 찾아나서게 되는 그런방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