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2 06:57
요즘 플레이중인 태평양전쟁을 다룬 전략 시뮬 게임 태평양전기2 입니다.
일본에서 만든 전략시뮬 치고는 상당히 세밀해서 플레이중이죠...옵션화면인데 옵션내용중에
일본잠수함이 소음이 큰걸 재현..미군 어뢰의 불발율 높은 것도 재현 가능하죠..(실제 미드웨이 해전에서 미군 뇌격기가 간신히 일본 항공모함에
어뢰를 명중 시켰는데 전부 불발이었다고...-.-;;;)
외교화면 인데 특정조건을 만족하면 적국들과 휴전할수도 있습니다..그런데 화면만 봐도 일본은 이미 틀렸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호주,영국,미국,중국이 적이고 소련도 소만 국경에 병력 조금만 빼도 바로 쳐들어옵니다...-.-;;
일본군 병력의 상당수가 덕분에 소련,중국에 묶여있죠....-.-;;
함선 제작하는데는 당연히 철이 필요한데 일본내에서 생산하는 철로는 한계가 있습니다...-.-;;(철뿐만 아니라 모든 자원이..특히 석유...)
몇턴 버티지 못하고 바닥나죠....
그리고 병신 같은 일본의 공업생산력도 문제입니다...1탄에 모든 공업력을 다 동원해도 제로센은 18대가 고작입니다..
나중에 좀 더 공업력이 올라가도 30몇대 밖에 못만들죠....참고로 일본의 항공기 생산에 부여된 공업력이 180인데..
미국은 항공기 생산에 부여된 공업력이 3600....-.-;;
그리고 전선이 존내 넓습니다...-.-;; 지상군 병력은 대부분 중국,소련국경에 묶여있고...미얀마에 보내고 말레이시아에 보내고
필리핀,인도네시아 또 태평양 섬들 다 병력 배치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게임 모든 물자를 수동으로 다 직접 보내줘야 합니다...
육로는 자동으로 보낼수 있게 설정 가능한데 해로는 우선 배에 탄약,연료,자원을 일단 직접 싣고 여기다 구축함등 호위함 배치해서 보내야 하니
그리고 어디에 무슨 자원이 필요한지 간혹 까먹기도 하죠....-.-;;
또 뭔 자원은 이렇게 많은지
밑에 화면은 전함 아이오와의 상세설명....제작사가 이런 전쟁게임만 만드는 회사고 만들때마다 이런 자료들도 넣어주더군요
그리고 함선도 일본이 왜 깨졌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인 육군(!) 항공모함 아키츠마루를 넣으려고 했는데 스샷을 잘못 찍었군요
아무튼 육군이 만든건 똑같으니 그냥....-.-;; 해군과 육군이 사이가 안좋아서 해군이 지들만 챙긴다고 육군이 항공모함 만들고
잠수함 만들고 별 미친짓 다했죠......-.-;;
이건 일본군의 잠수항모..특형 잠수함...-.-;; 공격기 3대나 탑재 가능해서 보통 잠수함보단 이론적으로는 위협적인데..-.-;;
미군 공격하러 가다가 전쟁끝....-.-;;
이건 기관총에도 뚫린다는 병신 전차 치하짱...-.-;;
이건 특형 잠수함의 함재기 세이란 폭장,뇌장 다 가능하긴 합니다...-.-;;
재미있어보이는데 하기는 두려운... 그런 게임 이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