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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항해시대의 꽃. 전투편에 대해 알아봐요.

 

항해를 하다보면 유저 말고도 다른 여러 배들이 물 위에서 방황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당신을 죽어라고 쫓아오는 배도 있는가 하면 당신 따위는 상관하지 않고 제 갈길 가는 녀석들도 있는 등 천차만별이에요.

이렇게 무시받고만은 살 수 없어요. 그래서 한번 시비를 걸어봐요.

 

해상에서 이동 중에 F3을 눌러봐요. 감시, 교섭, 전투 등 많은 메뉴들이 있어요.

이 중에 감시를 눌러봐요. 전함대 보다는 상선대가 더욱 싸우기 쉬운 상대에요.

되도록이면 전함대는 피하도록 해요. 그리고 상선대처럼 보이지만 해적인 경우도 있어요.

이럴 경우는 부선장이나 수석항해사가 해적 같다고 귀띰을 해줘요. 이런 놈도 되도록이면 피해요.

게다가 같은 나라 사람일떄도 공격은 하지 말도록 해요. 어쨌건 그렇게 다른 나라의 상선대일 경우 싸움을 걸어봐요.

싸움을 거는 방법은 간단해요. 다시 F3키를 눌러서 전투를 선택하면 되요.

그러면 우리의 유저가 본격벅으로 시비를 걸면서 전투화면으로 넘어가요.

 

전투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어요.

 

첫번째는 백병전 이에요. 서로 상대의 배 안에 타고 있는 탑승원 전부를 없애면 되는 거에요.

주인공의 전투레벨이나 용기, 검술 등이 높을수록 더욱 높은 공격력을 발휘해요.

그렇게 공격을 하고 나면 우리쪽 배와 상대쪽 배의 선원이 각각 줄어있어요.

어느 쪽이 더 많이 줄었느냐는 두 배 선장의 전투레벨과 용기, 검술과 관련이 있어요.

아무튼 그렇게 서로의 선원을 줄이다가 먼저 선원 숫자가 0이 되는 쪽이 지는 거에요.

선원숫자가 0이 된 배는 더 이상 전투를 수행할 수 없고, 만일 그 배가 기함일 경우 전투는 끝나요.

 

두번째는 함포전 이에요. 이번엔 선원끼리 싸우는 것이 아닌, 대포로 싸우는 것이에요.

서로 왔다갔다 하면서 유리한 기회를 보다가 수십발의 태포로 적을 무너뜨리는 방법이에요.

대포를 서로 마구 쏘아대면서 적을 하나하나 가라앉히는 방법이에요.

이것 역시 선장의 전투레벨과 용기와 관련이 있어요.

거기다가 선장에게 툭수기술 '포술' 이 있으면 대포의 공격력은 훨씬 더 높아져요.

대포는 어떤 것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공격력이 결정되기도 해요.

세이커 포는 차라리 없는게 나아요.

컬버린 포는 사정거리가 굉장히 길어서 아웃복싱 스타일로 전투를 치를 수 있어요.

캐논 포는 사정거리는 짧지만 위력이 살벌해요.

이런 대포들은 조선소에 들어가소 개조, 무장 으로 들어가면 설치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함포전을 하기 위해선 항구에서 반드시 탄약을 보급해야 해요.

대포알이 없으면 대포를 장착해서 쏠 수가 없으니까요.

이렇게 함포전을 할 경우 기함을 가라앉히면 게임은 끝나요.

 

마지막은 일기토에요.

이번엔 선원끼리 하는 싸움도 배끼리 하는 싸움도 아닌, 상대 제독과 우리 제독이 1:1로 승부를 거는 거에요.

역시 전투레벨과 검술과 관련이 있고, 가지고 있는 무기와 갑옷에도 영향을 받아요.

장비하고 있는 검과 갑옷이 좋을 수록, 그리고 레벨이 높고 검술 수치가 높을 수록 일기토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아져요.

 

일기토는 공격 동작과 방어 동작이 있어요.

공격 동작은 찌르기와 베기, 치기 동작이 있고, 방어 동작은 걷어낸다와 맞받는다. 비킨다 가 있어요.

찌르기는 비킨다에 데미지를 주지 않고, 걷어낸다는 뚫어요.

베기는 맞받는다에 데미지를 주지 않고, 비킨다를 뚫어요.

치기는 걷어낸다에 데미지를 주지 않고,  맞받는다를 뚫어요.

 

이런 식의 상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위바위보와 같은 복불복 체계에요.

하지만 갑옷과 검이 좋을 수록, 더욱 크게 데미지를 입히고 더욱 작은 데미지를 입게 되요.

혹시나 뚫리더라도 갑옷이 좋으면 데미지를 입지 않을수도 있어요.

 

일기토를 하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어요.

 

첫번째 전투 백병전. 우리쪽 피해도 심각하지만 적의 모든 함선을 가능한한 많이 나포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자주 쓰이는 방법이에요.

전투를 하고 나면 상대의 배를 나포해 올 수 있는데, 이렇게 나포된 함선의 경우 우리 함대에 포함되어 버려요.

백병전을 하고 나면 선원수가 부족해져서 제 속도를 못낼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는 최대한 신경을 써가며 운영해야 해요.

이런 점 때문에 백병전은 항구에서 가까운 바다에서 치르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나포된 배는 조선소에 가서 매각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에요.

조선소에 가서 쓸모없는 배들을 모두 팔아버리고 다시 수리를 하고 선원을 보충해서 다음 사냥거리를 찾아나서요.

 

두번째 함포전, 적이 터무니 없이 약하거나 백병전에서 밀릴 가능성이 보일때 구사하는 방법이에요.

어쨌든 기함만 가라앉히면 게임 끝이기 떄문에 기함만 집중공격해서 전투를 끝내는 거에요.

하지만 이 경우 가라앉은 배는 다시 쓸 수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전투에서 이기고 난 뒤 가장 큰 수입원은 배를 매각하는 돈이거든요.

배를 하나 무의미하게 잃어서는 큰 장사라고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워낙에 많은 배를 나포했을 경우 1대 쯤 잃어도 상관없을거에요.

함포전의 경우 우리의 선원 피해는 그렇다고 치고, 배의 내구력이 크게 깍이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어느 정도 있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운영을 잘하면 피해가 많이 분산되어 그렇게 위험한 상황까지 안 가고도 상대를 꺽을 수 있어요.

 

세번쩨 일기토. 잘만하면 선원피해 없이 함선피해 없이 전투를 끝내는 방법이에요.

위에서도 말했던 것 처럼 적의 짱과 1:1로 맞짱 뜨는 거에요.

여기서 이기면 상대의 함선 전부틑 나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일기토에서 승리하기란 쉽지 않아요.

아무리 검과 갑옷이 좋더라도, 상대도 나쁜 것 만은 아닌데다가 쉽게 밀리는 상대가 아니므로, 처음에 다소 레벨이 낮은 듯한 주인공들은 쉽게 이길 수가 없어요.

나중에 검과 갑옷이 좋아지게 되면 바다를 안방처럼 휘젓고 다니는 해적들도 한방에 골로 보낼 수 있어요.

이렇게 일기토를 해서 승리하게 되면 아무 탈 없이 전투에 승리하게 되고, 곧바로 다음 목표를 찾아 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도 있어요.

전투는 오누 8:00 까지만 치러지기 때문에 전투를 하다가도 이 시간이 넘어가면 더 이상 전투를 수행할 수 없어요.

그리고 상대가 싸움을 걸어올 수도 있어요. 싸움을 걸어왔는데 도저히 이길 상대가 아닌 듯 하다면 도망을 치거나 항복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하지만 도망치는 것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럴땐 교전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휘하에 다른 항해사들이 배를 몰 고 있을 경우,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자신의 배를 갖고 튀어버리는 안습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요.

아군의 배는 줄어들고,  그렇다고 자신이 딱히 유리한 상황도 아닌데다가 전투마저 벌어진 상황.

이럴때는 정말 게임오버가 되기 십상이에요.

 

전투 중 전투맵의 가장자리에 도달하게 되면 이탈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전투가 끝나요.

 

위임, 신호 등의 명령으로 주인공 휘하의 항해사들에게 각종 전술을 하자고 할 수도 있어요.

한 배만 집중타격하는 것도 가능하고, 분산되어 퍼지는 것도 가능해요.

한곳으로 밀집해 높은 공격력을 보이는 방법도 가능하죠. 때문에 전투 방법은 천차만별로 달라져요.

 

이렇게 전투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그 효과도 각기 달라요.

어떤 전투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는 여러분의 몫이에요.

다음에는 모험편을 들고 다시 찾아올께요.

그럼 그때까지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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