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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

이건 카더라 통신의 정보에서 나온 제 추측인데, 한국에선 스타 크레프트가 일종의 토토 형식으로 진행 되던 것이 수면 위에 올라 신문기사로도 떴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갑부들이 돈을 걸 도박판이 적으니 스타 크레프트를 이용하여 스포츠 토토 즐기듯 승리 예측을 하고 있죠. 온게임넷을 필두로 한 게임 미디어 사업이 스타 크레프트를 중점으로 갑자기 컸다는 점과 온게임넷에서 힘들게 리그전 등을 기본 시스템을 구축 하였는데 MBC 게임넷과 나눠먹기를 하고 있고 그 둘 사이의 위에서 '말도 안되는 심판들이 끼어 들어' 개판을 만들어 놓는걸 보고 세운 가설이긴 합니다.


느낌이 이상해서요. 신문기사로 뜬 승부 조작 같은 경우도 실은 '메세지 창에 이상한 소리를 했다며 그걸 패배로 결정 짓는 심판'들의 허튼 행동에서 '프로의식이 없고 그저 아마추어 같은 어르신들의 수준 낮은 행동'같은 그런 낙후된 분위기가 느껴지곤 하거든요. 게임 플레이에도 웬지 짜고 치는 느낌이 드는 조작게임 같은 필도 받은 적이 꽤 많은 편이었거든요.


온게임넷도 여러가지 게임들의 시도는 많이 했던 걸로 압니다만 결국에는 늘 광고처를 찾지 못해 '온스타넷'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형국이었죠. 간단히 한 줄만 적었지만 이 부분은 제가 '철권' 배틀인이자 약간이나마 대외적인 교섭 및 활동을 조금 해봐서 아는 부분입니다. 소칼,철권,쥬라기 원시전 등. 의외로 프로 게이머도 많습니다. 저는 오락실의 격투게임 중 킹오파를 빼고는 약간이나마 적을 두고 있는 사람이라 이런건 직접 돌아다녀 봐서 조금 압니다. 자격조건이나 스폰서의 세부적인 부분 같은 거요.ㅎ


이렇게. 게임 자체에 있어봤자 하등 쓸모도 없으면서 초만 칠 줄 아는 게임 뭐시기 위원회(심판집단)의 영향력과 한국의 거대 기업들의 스폰을 받으면서. 게다가 게임 유저들의 집단에서!! 다음 버전(스타2)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갈아타는 느낌도 전혀 없이 이전 버전(스타1)을 고집하고 있어요. 신생업체(?)인 워크XP 홈피를 기점으로 도타 대회도 밀던 곳이 있는데, 지금은 거기 기억이 안나네요. 도타의 게임성을 그대로 옮긴 아발론이던가 하는 게임의 스폰을 잡아 대회 단독 방영을 하던 곳이었는데요. 얼마전엔 스타2 베타 대회를 연 적이 있었죠. 온게임넷이든 MBC게임넷이든 규모가 커져서 동작이 굼뜨다기에는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대처 속도가 느린게 마치 X나라당에 적을 둔 누구의 습성 내지는 행동 같네요. 헐.


이런 알 수 없는 이해관계 속에서 블리자드의 높으신 분이 '프로 게이머'를 개인적으로 만나 게임에 대해 평을 듣고 싶다며 시간을 내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스타 판을 쥐고 있는 위원회' 분들 덕분에 숙소까지 찾아갔어도 얼굴 한번 보지 못했다는 기사도 난 적이 있었습니다. 뭐, 이쪽 판을 먹으면 분명히 블리자드도 돈이 되겠지만 이 판 자체를 키워놓은건 알 수 없는 집단이며 그 집단과의 접촉이 스타2의 게임비와 직결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번 게임비는 블리자드와의 제대로 되지 못한 컨텍 문제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향후 조절이 되겠지요. 알고보면 직접 공개적으로 모두에게 이해시켜 줄 수 없는 속사정이 많아 꽤 복잡하더라구요....


뭐 블리자드는 스타1때 그렇게 패치 방식에 대해 공들이며 게이머들과 컨택을 해 왔지만서도 이번 신제품에 대해서는 윗단계의 높으신 분들의 이해관계 없이 일반적인 게임 판매 방식을 멋대로 고집하다 현재까진 서로 수가 틀려 애를 먹고 있습니다. 위의 숨겨진 놀잇감(=스포츠 토토)을 이해 못한 채 스타란 게임 자체가 아주 재밌어서 한국인들이 환장한다며 오판을 해버린 게 패키지 가격에서 나오고 있네요; 게임이 재밌는건 둘째 치고 게임을 이용하여 유명인 내지는 취업의 길로 갈 수 있다는 특수성 탓인데 말예요. 그 특수성에는 이런 저런 복잡한 사정이 있지만 그 특수성에서 비롯된 사정이란 놈은 보통 상식으론 이해가 안 갈 테죠. ㅎ


쓸데없는 말이 길었는데, 그냥 혼자 음모론 하나 짜서 퍼트렸다고 생각하고 넘어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