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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박사

현재의 시점으로 보면 시스템적인 구멍도 존재하지만, 게임 이라는 대전제를 놓고 봤을때 6편만큼 기본에 충실한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야기와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개성이 때론 유치하지만 강렬하고 명료하게 전달되고 있고 각종 이벤트가 유기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기에 여기에서 주는 재미요소가  타 매체에선 감히 흉내낼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영화도 아니고 애니메이션이나 소설도 아닌 '게임' 파이널판타지 6편이기에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시리즈가 벌써 13편에 이르렀는 만큼 이 게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수식이 존재하겠지만 파이널판타지 6편 만큼은 게임으로서 정점에 달해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6편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 게임라이프에 있어 이 게임만큼 뇌리에 강렬하게 인상을 남긴 녀석도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