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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

미드웨이 사...

쌈마이 겜과 정신나간 양키센스의 구사.. 사실 상 유저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죠.


만원짜리 불법복제 700M 겜 중에서 미드웨이에서 만든 프로 레슬링 겜이라고 해봤더니 되게

재밌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미드웨이답지 않게스리 일반 격겜 커맨드로 기술들이 발동되구

10단 컴보도 있구 해서요. 눈알빼기 시전하니까 머리만한 눈알이 여섯개나 굴러다니질 않나..;;


근데, 그 외의 NBA 농구겜이나 모탈컴뱃 같은건 영 싫더라구요. 일단은 취미가 격투겜 쪽이며

웬만한 격겜들은 배틀팀에 속하여 활동하며 기술구사 시스템 등으로 전략전술을 구사하고 매뉴

얼을 짜는 쪽인데

미드웨이에서나온 격겜은 모탈컴뱃을 위시하여 격투게임의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를 개인적으로

내렸습니다.


모탈컴뱃은 1부터 오락실에서도 나왔으며 각종 콘솔로도 나왔었죠. 바다 건너 나라에서는 아주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수많은 모탈리언이 탄생하였고. 유저의 힘으로 밸런스와 격투게임으로

서의 진화를 이뤘습니다. 3편이 나올 즈음부터는 아주 당당한 격투게임 장르에서 한 축이 되었

지요. 컴보도 보니 후덜덜 하더군요. 실력이 높은 이가 이길 수 있는 격투게임이란 놈으로 변했

더군요. 그래도 자니 케이지는 좀...;;


관련하여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군요.

몇년 전에는 모탈컴뱃 대회의 챔피언인 맹인 소년과의 각종 투극 챔피언과의 모탈컴뱃 대결을

유투브로 본 적이 있습니다.

같은 기술에는 '같은 기합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소년은 소리를 듣고 반격기를 입력하듯 스콜

피온으로 뒤에서 점프펀치로 급습하는 기술을 미스없이 해내는 것. 그리고, 어떤 버튼을 누르면

공중에 띄우게 되며 이 버튼에 해당하는 공격이 히트한다면 역시 소리가 납니다. 이후 그냥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는 것이죠.

줄여서 말씀드리자면, '매크로'로 입력된 컴퓨터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모탈 컴뱃 챔피언의

비결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여하튼, 모탈컴뱃 자체의 게임으로서의 매력에 굉장히 빠져서 허우적 대던 적도 있으나 제대로 된

A급 '격투게임' 의 간판을 달아주는 모탈리언의 말이 기억나

'솔직히 격투게임으로서의 수준은 낮지 않느냐' 라는 얘길 하고팠는데 괜히 여기서 적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