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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이야기.

2012.11.23 18:32

라면국물 조회 수:3198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게임이다.

확실히 다른 RTS 와는 스케일이 다른 게임이긴 했다. 하지만 경쟁상대가 스타크래프트 였다.

결과는 당연히(?) 참패.

스피디했던 스타와는 달리 특유의 긴 게임시간 때문에 유저들로 부터 외면받았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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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역동적이지만 초라해보이는 것은 아마도 스타의 아성에 밀렸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사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독창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테란이니 저그니, 새로운 종족들을 마구마구 탄생시킨 것도 아니었고 판타지 세계를 채용해 세계관이 장대한 것도 아니었다.

기존의 문명들이 서로 싸워나간다는 지극히 고리타분한 발상인 것도 사실이다.

더구나 그 문명들이 각각 독특함을 보유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그저 비슷비슷한 애들끼리 모인 잔치에 불과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가 흥행을 못했던 것은 상대가 너무 나빴기 때문도 있지만, 이처럼 확실한 메리트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임나일본부설을 채택해 한국팬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적도 있었기에 우리내 시각으로 보자면 고울수는 없었다.

하지만 게임만으로만 본다면 메리트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이들은 시대 라는 개념을 도입했었다.

이 시대 개념을 통해 문명을 발전시킨다는 골자가 있는데, 이 골자 만큼은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타이틀에서 보여지 듯, 역사와 문명에 관한 게임으로 사실 전투 장면이 역동적이지는 않았다. 더구나 전체적인 테마가 운영에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원도 4개나 배치하면서 골머리를 썩히게 만들었다. (이 부분은 추후 3개로 압축된다.)

문명들 끼리의 싸움을 그려내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역동적이지 못하고 초라하기 그지 없었던 당시의 모습은 화끈하고 박진감 있었던 스타크래프트와 너무 비교가 되었으며, 그나마 있는 전투모습 마저 밋밋했기에 눈길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이에 제작사 앙상블 스튜디오는 후속작을 냈는데.....EMPIRESX_2012-09-29_22-26-24-05.png

로마의 부흥이라는 확장팩을 출시했지만.....결과에 별 영향을 줄 수 없었다.

 

로마와 카르타고 등. 좀 더 귀에 익숙한 문명들이 등장했고, 새로운 유닛들도 꽤 등장했지만 여전히 스타크래프트 역시도 최고의 확장팩이라고 불리는 부드러워(?)를 출시한 때라 본의 아니게 다시 맞붙게 되었고 조요히 사라지게 되었다. 

EMPIRESX_2012-09-29_22-21-07-48.png EMPIRESX_2012-09-29_22-21-38-76.png

신경은 쓴 듯 하지만 여전히 조잡해 보이는 저 단촐함. 그리고 인터페이스도 전혀 정리가 안 된 것 처럼 보여서 정리된 듯한 느낌이 강한 스타크래프트에 밀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사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외교라는 개념도 그렇고 자원도입 현황이라던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긴 한데......비춰지는 모습이 이래서야 호응도가 크지 않을 것이란 것은 당연했을 것이다.

 

시대라는 개념은 확실히 역작이라고 할 만 하다. 그것만 가지고도 많은 부분 쥐고 흔들 수 있으니까.....

시대발전에서만 앞선다면 월등한 운영을 펼칠 수 있었다.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 기술력은 모두 시대에 관련된 것이니까.....

하지만......결과는 참패였다.

 

nhnsvcCA8NRW2W.jpg

이어서 출시된 2편. 1편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하지만 배경에 큰 차이가 생겼는데......

1편이 선사시대. 즉 석기시대 에서부터 철기시대 까지의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했다며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역사시대가 배경이 된다.

로마제국이 몰락한 암흑시대 에서부터 봉건시대, 성주시대, 왕정시대 순으로 발전하는 배경을 따르고 있다.

 

등장하는 문명들도 전편의 종족에 가까운 개념이 아니라 유구한 역사를 지닌 진짜 문명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전편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적어도 필자의 체감은 그랬다.)

솔직히 필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1 은 해봤고, 그 후속작은 안해봤다. 2편도 오리지널은 했지만 확장팩은 안해봤다. 그저 보기만 했다.

하지만 필자는 크게 달라진 것은 느끼지 못했다.

 

아마 이때는 필자의 나이도 어렸기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못해봤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2편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등장시켰는데 아마 전편의 확장팩에서 한국에게 질타를 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쨌거나 한국에 꽤나 호의적이었던 회사로 기억한다.

첨부파일 크기가 다 찬 관계로 다음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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