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9 02:41
거의 13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그때 아마 redcomet이란 아이디로 활동(?)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하군요.. '레드카밋'으로 썼던것 같기도...)
명절이라서 집에서 쉬고 있다가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올드게임박스로 검색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아직까지 홈페이지가 유지되고 있었군요~
그것도 그 당시 그대로의 디자인으로...ㅠ
너무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 기억으론 운영자분이 Wiz님이었죠..?
2000년대 초반쯤 제가 질병휴학으로 쉬고 있을 무렵, 이곳 회원들이랑 포트리스랑 IRC 채팅같은 것들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벌써 시간이 10년도 더 흘러서 저는 사회에 찌든 월급쟁이가 되었고
이젠 도스 에뮬레이터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돌릴수 있는 시대로 바뀌었네요.
당시 회원들이 누구였는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도 기억이 안 나지만..
다들 잘 살고 계시겠죠?ㅎㅎ
아직 홈페이지를 안 둘러봤는데, 온 김에 게임이나 하나 받고 가야겠네요 (자료실이 아직 있을런지..?)
뭐 그럴것 같진 않지만, 혹시 저 기억나는 분 계시면 아는 척좀 해주세요..^^
2014.09.09 08:15
2014.09.12 04:06
분명 비에쑤님은 기억나는군요~!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게등위의 고전게임 사이트 워닝 공격으로 자료실을 열기는 요원하지만 어쨌든 반갑습니다~ ^^
2014.09.12 05:34
네, 저도 남군님 닉이 낯이 익어요^^ 당시에도 남군으로 사용하셨었죠?
변함이 없는 오지비 사이트에 들른 이후로 요 며칠간 예전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마치 옛날 음악 들으면 그때의 분위기까지도 느껴지는것처럼요ㅎㅎ
펜티엄3 피씨에 두루넷 연결해서 고전게임이랑 영화 다운로드 등등 이것저것 많이 했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더군요.
시간이 너무 훌쩍 지나갔네요. 전 개인적으론 당시 힘든 시간을 보냈었지만, 그래도 어렸을 때가 좋았던것 같아요.
자주 들러서 글도 올리고 하겠습니다~ 모두 하시는 일 잘되길 바랄게요.
아.. 방금 생각해보니 닉이 redcomet이 아니라 비에쑤(혹은 BS)였던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