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3 03:34
현재 사용중인 CRT 모니터가 아주 오랫동안 정들었던 녀석인데 6년간의 사용 끝에 요즘들어 무척 힘들어 하는군요.
컴퓨터에 전원을 넣으면 화면에 출력이 모여라 눈코입 입니다. 중앙부로 양껏 구겨져서 뭉치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이후에야 겨우 화면 크기나 모양이 원상태로 되돌아 오더라구요. 가동시간도 워낙 오래되다 보니 화면도 많이 어두워져서 밝기를 최대로 올리고 쓸 정도로 수명이 다 되어버린 녀석이었죠.
모델은 에르쥐의 F920b 입니다. 지나가면서 스타1 리그를 얼핏 보니 외관이 동일한게 아직도 이녀석으로 의심되는 모니터를 쓰던데 어찌 아직까지 대회에 사용할 정도로 양품을 보유하고 있는지 궁금 하군요.
나이는 먹었지만 여전히 FPS 를 즐기는 편이라 LCD 에서 프레임이 일정이상 안나오는 문제나 그래픽 카드 역시 9800GT라 고해상도에선 상당히 버거워 하는 녀석이다 보니 LCD 모니터를 구입하기도 그렇고........... 이 이거슨 가카께서 읊조리던 총체적 난관???
LED로 가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