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4 12:09
다들 아시겠지만 게등위 관련 두개의 글이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뭐 그 복잡미묘한 사정들을 새삼 적을 필요도 없고...뭔가 하시는 분들은 포탈에서 '주차장 게임' 으로 검색해보시면 글이 나올테니 검색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사실 게등위 가 뭘하는지 그 절차가 얼마나 복잡한지 우리야 잘 몰라왔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게등위 하면 먼저 이부터 갈리는게 아직까지 인가봅니다.
폴아웃1을 잘라서 이상한 버그 게임을 만들었고,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같은 게임들을 손대왔습니다.
해외에선 버젓이 팔리는 게임이 우리나라에선 출시가 안되거나, 돈을 내고 정품을 구입했음에도, 삭제되고 부족한 게임을 사야했습니다.
아직도 디아블로1 발매시의 촌극 과 디아블로2 발매시의 촌극을 잊을수가 없네요... 할말은 많지만 게등위 라는곳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은 예전부터 가져온 생각입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02233
뭐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
이딴 청원 해서 의견이 모인다고 달라질건 없겠지만 그래도 이만큼의 목소리가 있다는건 한번 보여줘야 항문 한번 죄고 제대로 일이라도 할거 아닙니까?
개인적인 원한도 좋지만 대한민국 의 로드브리티쉬 가 심사비에, 복잡한 절차에,사무실 빌릴 돈이 없어서 나가서 배달이나 하고, PC방 알바나 한다면... 그것도 국가적 손실 아니겠습니까?
서명한번 합시다.
p.s:좀 지난 글이지만 스팀관련 게등위 활약 입니다.
2011.01.14 18:18
2011.01.14 18:58
다른 곳은 저만큼 앞질러 가고 있는데 이쪽은 몇걸음 떼본 정도??
급변하는 사회에 제저리 걸음뿐인 것을 모조리 실무자들 책임으로 돌리는 듯한 뉘앙스군요.
이런저런 족쇄를 있는대로 채워놓고 산업육성이라니.....웃을일이지요.
게등위가 필요한 목적은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목적을 이루려는 욕심이 과한 나머지 멈출때 멈추지 못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아니 전 세계적으로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꿀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여전히 비전문가들이 활개를 치고 있으며 게임이라는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수치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이런 틀을 깨지 않는한 영원한 숙제로 남을 것이라고 봅니다.
게임이라고 해도 그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 경험이 풍부하고 내수적인 시장까지 파악할 눈이 있는 사람이 그런 자리를 맡아야 한다고 봅니다만, 여전히 게임이라고 하면 놀고 먹는 장난감 처럼 치부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어렵겠군요.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니 말이지요.
2011.01.14 19:55
어차피 목적은 진짜 철폐는 아니지 않습니까? 말들이 나오면 그에 대한 수정이 이뤄 지겠죠, 아니면 빠칭코 나 도박류에 관한 심사만 따로 생기던가요... 하지만 저는 자기일은 자기가 관리 해야지 남이 먼저 나를 감독 한다는건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쌩 뽀르노를 보던 쌩 스너프를 보던 룰렛머쉰에 눈알이 돌아가던 그건 다 자기가 감당해야 하는 몫이라는 거죠, 이건 가까운 제 와이프 와도 의견이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지만 모탈컴뱃 부터 별별 반 사회적 게임을 다하고 살아왔지만 하드에 야동도 500기가 이상 모여 잇지만 그 흔한 버스에서 여자 엉덩이 한번 안 주물러 봤고, 나름대로 모범적인 사회 구성원 으로 사회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도박은 빠지면 헤어나질 못할 성격이라 아예 접근도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잘나고 특별해서 이런건 아니죠 대부분이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걸 못하는게 문제지 매체가 문제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p.s:요즘 하고 사회에 인간 낙오자가 많아서 처음으로 악마를보았다 영화를 보고, 저거 따라하는 놈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p.s2:제 의견이 맞다는게 아닙니다. 그저 제 개인 생각이라는 거죠, 제 생각이 조금 고집적으로 발전하면 KKK단 처럼 된다는거 잘알고 있습니다. 모르죠 조만간 GGG단을 만들어서 게임하면서 범죄 저지르는 놈들만 잡아서 처형하고 다닐지도요^^
2011.01.15 21:31
D드라이브 는 1테라 입니다.
p.s:그럼 C는? 비밀입니다^^
2011.01.17 17:45
나는 580기가
2011.01.15 14:53
야......동..500기가...전 500메가...(그나마도 지우려고 함)
하드 총 용량이 500기가가 안되는데....
그럼 대체 총 용량이 얼마나 되시길래.....
2011.01.14 21:19
버젓한 도2박게임을 조금씩 심사에 맞춰 희한하게 고쳐 허가 받는 일도 많았고 지금도 그러고 있죠. 매스컴에서 신경쓰지 않고 잠잠해진 요즘. 게등위에 정식 인가 받은 도21박기계도 많아졌더라구요. 이게 눈으로 보면 누구나 도31박 게임인 걸 알겠지만 게임 심사 상으로는 15금이 되는 현실이네요.
덕분에 야X토나 바다 이야기 짝퉁으로 보이는 사행성 오락기들로 무장한 성인 오락실이 요새 대놓고 영업 중이네요. 쩝...
국내 아케이드나 게임기 유통업체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들 물어 보세요. 굉장히 교묘하게 심사를 피해가는 수법이 많더군요. 게임 심사 자체를 완전히 뜯어 고치지 않는 한 철권은 18금이고 바다 이야기는 15금이 되는 현실입니다;; 아케이드 쪽도 이럴진데 PC게임 쪽 심사는 완전 망가졌다고 보셔도 별 수 없을거예요...
법을 잘 아는 변호사를 사서 재판에 임하듯이 게등위 심사를 잘 아는 사람을 고문으로 불러 게임을 잘 뜯어 고치는 식으로 넘길 수 밖에는 없겠더군요. 가만보면 꽤나 쓸데없는 것에서 많이들 걸려서 18금 먹고 그래요;
철권 배틀 활동 중에 알고 지내며 가끔 술 마시는 지인들(오락실 실장과 사장들.)과 부산 일대에 게임기 납품하는 지인에게서 직접 듣고 약간은 알기 때문에 적는 글이니 카더라 통신은 아닙니다.
2011.01.15 21:36
그게 화가 나는 겁니다.
왜 일반 사람이 정식적으로 하면 그렇게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고 까다로운데 왜 거기 빌붙어 먹고사는 기생충들(브로커)에게 돈만 주면 일사 천리로 돌아간단 말입니까?
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비단 게등위 예기만 하는건 아닙니다.
대부분의 좀 복잡하다는 정부기관 일들은 다 거기 붙어 먹고 사는 브로커가 있습니다.
물론 법관련 부분에서 원래 고지식 하고 자기들이 힘들게 배워서 일반 그냥 쉬운말도 꼭 자기들 용어로 말하고 못알아 들으면 호통치고 혼내는 그런 '특별한(이라 쓰고 jot같은 곳이라 읽습니다.)' 부분에선 브로커 하시는 분들이 친절히 설명도 해주고 나름의 중간 역활을 해주시지만 이런 지식이 안필요하고 불필요한 시스템으로 시간이 들어가는 귀찮은 일에는
그저 돈한번 쥐어주면 일사천리로 끝납니다.
이런 잘못된 시스템은 '원래 그러니..' 하고 냅두지 말고 중국에서 문화혁명 하듯 다 갈아엎어서 공개처형하고(응 이건 아닌가?)고칠건 고치고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 국회 보내주십시요 다 때려잡겠습니다.(응? 이게 목적이야?)
2011.01.15 13:28
영등위가 게등위 되면서 심의기준 자체는 확실히 유연해졌는데 (GTA 등도 무삭제 정발되니까)
이제는 소규모업체 등의 소수 입장도 배려해 줄 줄 아는 유연함이 필요한 때..
형평성과 유연함이 조화를 이루려면 앞으로도 많은 논의가 필요할텐데 과연 어찌될지
2011.01.15 21:37
관련법이 있고 거기에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잇으니 한방에 날리긴 힘들어도 좀 납득 안가게 복잡하고 불필요 한건 요즘 인터넷 시댄데 좀 간편하게 해줬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네 그려...
p.s:그나저나 자네 간만이야^^
2011.01.16 01:42
게등위가 문게 아니라 거기서 일하는 바보들이 문제인거죠...(긁적)
2011.01.17 19:43
하핫...정답이네요 ㅡ.ㅡa....
구 영상물 등급 위원회 라는게 비디오게임 분야에 있어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 참 시발롬들 이었군화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준도 애매모호했고, 무엇보다도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구성원의 주를 이루면서 비전문가 집단이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분야에서 깔작댔다는것도 참 우스운 일이었죠.
다만 무작정 게등위가 사라지면 또 곤란한게 보통 게임하면 비디오, 아케이드, 컴퓨터 분야쪽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예전에 나라를 후끈 달궜던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성 아케이드 게임까지 등급심사를 합니다. 사행성이 과도한가 이런 저런 부분을 평가 하는 것이죠. 실제로 일반적인 의미의 비디오 게임보다도 이런 성인용 도박게임 심사까지 몰려버리기 때문에 게등위에서 이를 모두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번 일이 불거져 나온듯 합니다. 수년전에 본 자료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심사기관에서 복도 가득히 성인용 슬롯머쉰 기계가 심사를 대기중일 정도로 일이 밀린것을 보았거든요.
게등위라는 것이 사라져 버린다면 그쪽 부분에서 어떠한 대 참사가 일어나고 또 사회에 병폐를 얼마나 깊게 할지 저는 아직 예상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예전 성인 오락실...... 파칭코가 돌아가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상 한번 빠지면 자식이라도 파는 인간 군상을 보아온지라 게등위가 최소한의 고삐가 된다고 봅니다.
게등위에서 업무처리량이 너무 많아지고 현 정부의 기본 방침은 정부조직의 규모를 줄이는 방향이라 개선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런 꽁수를 생각하는것 같은데 국내의 정상적인 게임시장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생각이 짧아도 한참 짧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업계 종사자들이나 당사자들과 의견조율은 조금도 생각안하고 자기들 입장만 내세우는건 하는 짓거리가 똘마니들은 우두머리를 따라간다는 말이 너무나도 정확한것 같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