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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박사

게르마늄.jpg

 

이제 후끈한 그곳으로 돌아가시겠군요.

 

며칠전 타지에서 고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사촌 동생집에 불쑥 쳐들어가 며칠 쉬고 왔습니다.

 

다만 담당이 고등학생이라 보충수업을 해줘야 되서 얼마 놀지도 못했죠. 밤이면 애들 독후감 읽고 평가서를 남기고 철야작업도 하더군요 (저는 옆에서 빈둥빈둥 거리면서 잠 못들게 말걸어주는 역이었습니다. 끼룩끼룩 ㅡ.ㅡ;) 공교육이 무너지네 뭐네 말이 많지만 그중에는 이렇게 방학 조차 밤잠 못자면서 선생 노릇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