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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박사

킁킁킁 -ㄱ-;

 

민주주의 의의는 사실 결과가 아닌 의견조율 이라는 과정선상에 있고 최종적인 의사 결정을  투표든 다수결이든 형태적인 절차로 거치는 것 뿐 입니다요.

 

 

일례로 역대 정부중에 이러한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의사표현과 참여 라는 부분에 가치를 둔 정권이 있었고 이들은 스스로를 "참여 정부" 라고 내걸었죠. 이 시기에 관공서와 공공기관에 의무적으로 시민들이 '참여'라는 부분을 것을 형태적으로 나마 해볼수 있는 창구가 개설 되었습니다. 나름 그때를 추억하시는 분들이나 아직도 고인의 이름을 팔아먹는 정치가들이 잔존해 있는 현 시점에 실질적으로 그분이 어떤 부분을 잘했고 행보에 무슨 가치가 있었는지 말을 똑 부러지게 하시는 분은 죄송하지만 안보이는게 현실 입니다.

 

개인적으로 투표율이 좋으면 모든게 잘 풀릴것 같다는 낙관적 기대 조차 못미더운 것은,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시절에 국민이 최고 권력을 쥐어준 인물은 놀랍게도 독재자였고 5.18 민주화 운동중 수없이 많은 피를 흘리게 했던 전범이 당당하게 우리들 사이에 걸어다니는 것 역시 한국사회의 자화상이죠. 이쯤 되면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진정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바라고 있는지...... 그저 힘들기 만한 새태에 더 나음을 기도하는 구세주를 민주주의란 단어로 동치 시키는지 아리송 합니다. 사실 대다수가 정치에 기대하고 바라는 정책들은 새머리, 민주 어느당의 노선과도 맞닿아 있지 않는데 말이죠.

 

 

서울지역에선 20대 투표율이 60% 대 라는 고무적인 내용의 기사도 보이는걸 봐선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피와 땀을 더 흘려봐야 참된 민주주의가 자리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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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최선보다는 차선 더 쉬운길을 선택하고, 한번 더 고민하거나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의 부모세대가 그러했듯이 자신이 속한 세대에서 산재한 문제들을 다음 세대로 떠넘기는게 익숙해져버린 사회에 가타부타 말 한마디 못하는 스스로가 그저 부끄러울 따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