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1 10:26
에... 너무 오랜만이네요. -_- 킁...
OGB는 여전히 제 쿨노보(舊 크롬플러스) 즐겨찾기에 등록돼 있고 아이디 역시 보시는 바와 같이 멀쩡합니다만
그 동안 이래저래... 하여튼 자주 들어오지 못했네요. (사실 서버가 퍼진 줄도 몰랐... 컥;;)
뭐 그 동안 어찌 지냈는고... 하니
우선 내일 모레 서른-_-이지만 아직 정규직 정착은 못 했습니다. -_- 킁...
솔직히 30살 찍기 전에 계약직으로라도 '일단 알바보다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꿰차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제가 너무 안이하게 살아온 탓에(...) 취업전쟁이 뭐 쉽지 않네요.
덕분에 요즘 웬만하면 저보다 몇살 어린 친구들이 주로 할 법한 알바를 2가지 하고 있습니다.
(운전면허가 없어서 배달은 아니에요)
그래도 순도 200% 백수로 뻐팅기는 것보다야 시시한 알바라도 하고 있는 게 낫겠죠... 킁...
(만약 알바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면 전 아직도 하루 2끼 먹을까 말까에 일찍 일어나면 오전 11시인 개폐인이...)
그리고... OGB니까 게임 관련 얘기도 첨부하자면
얼마 전에 <스타크래프트 2 : 자유의 날개>를 구입했습니다. 그것도 마트에서 패키지로... 두둥.
온라인에서 다운로드버전으로 구입해도 되지만 그냥 왠지 오랜만에 게임패키지 질러보고 싶었습니다. 하하;;
아무튼 배틀넷 아이디도 만들고 싱글캠페인도 몇개 해보고 레더도 하다 보니 어느새 훌륭한 승수셔틀이 되어 있네요 ㅡㅡ (...)
그리고 아놔 진짜 대만애들 매너 드럽습니다(...) 블리자드는 도대체 왜 대만서버를 한국서버에 흡수통합시켰는지 모르겠네요.
게임 시작하면 최소한 'hi gl' 한마디는 하고 자기 할 일 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이영호는 맨날 포카리 한병 들이붓고 시작하던데)
앞으로 <군단의 심장> 나오면 또 어떤 기막힌 플레이들을 보게 될지... (군단의 심장은 그냥 다운로드로 지를까 생각 중입니다)
스타크래프트와 이영호 얘기를 꺼낸 김에 덧붙이자면
브루드워 최후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영원한 테란 라이벌 정명훈과의 경기... 그날 용산에 직관 갔었습니다.
프로게이머 경기를 처음 직관가는 거였고 그날이 마침 제 생일이라(신상털이) 갓영호의 위엄을 기대했습니다
만
0:3 셧아웃 당하고 무너지더군요(......) 아오 멘붕...
그리고 정명훈은 결승 가서 귀신같이 허영무에게 떡실신당하고 2회 연속 준우승... 역시 브루드워 최후의 콩라인
뒤늦게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보게 됐는데 참... 제가 너무 늦게 발을 들인 게 아닌가 싶군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때 이영호 막 14연승하고 그럴 때 직관가고 그랬으면 진짜 재미있었을 텐데...
(박태민 해설위원의 온갖 개드립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겠죠. "우와~ 김기현, 완전 망했어요~!!")
아무튼 뭐... 유쾌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ㅅ')/
2012.09.22 05:52
2012.09.23 11:04
1. 하긴 대만은 20년 전부터 우리를 미워하고 있겠네요(...)
게다가 중증 일빠국가이기도 하고(...)
2. 테란을 미워하는지는 모르겠고... 요즘은 프로토스가 강세네요(...)
3. 외교적으로도 사이가 안 좋지만... 또한 한국인들이 워낙 스타를 잘하니(...)
아마 정상적인 빌드로 붙으면 저같은 답없는 승수셔틀 만나지 않고서야 대만인들이 이기기 힘들 겁니다(...)
2012.09.25 07:51
9 년을 졍규직 비정규 직은 커녕 알바나 다름없는 요식업계 배달에서 먹고살기위해 인생을 허비한 저같은 놈도 지금 뒤늦게 회사원이 되었습니다.(생산직 이 아닙니다, 정보처리부 입니다. 하는 일은 생산직이나 다름 없지만^^;)
포기하지 않는 다면 언젠가는 뭔가가(그게 금줄이던 썩은 동아줄이던 여튼 뭔가 오긴 합니다.)온다는것을 다시한번 배웠습니다.
전 9년 을 배달을 하면서도 몇번이나 이대로 장사를 할까 하는 고민을 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남들처럼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끝나고 9시에 끝나면 야근수당을 받고 주5일 근무를 하며, 퇴직금을 주는 그런 '사람처럼 살수있는 직장'에 대한 갈망을 포기않고 수시로 면접을 보고 다녔습니다.
비록 벌이는 예전의 반 정도 뿐이 안되지만 그래도 와이프를 설득하고, 나름 이 적어진 수입에 맞춰서 힘겹지만 살아는 가고 있습니다.
고로
포기말고 좌절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2012.09.27 00:59
안이하게 살아온 자신 탓할 필요 없어요. 대한민국 교육제도 속에서 충실히 젊은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스펙이라는 또 다른 기준을 들이대는 현실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힘내시길!
그리고 승수셔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바박사'님과 몇 게임 해보면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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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테란을 미워하는 분위기는 가라 앉았는지 궁금하군요 -ㄴ-;
그리고 대만쪽은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국교 단절한 이후 원수로 보고 있죠. 방송사고를 가장한 국가 모독등 대만인들이 이제까지 보인 작태를 보면 혀를 내두릅니다. 그런 인간들이 한국인 비율이 높은 서버에 낑겨서 게임을 하고 있으니 결과가 뻔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