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커뮤니티에서 OGB 사칭 시비가 붙었고,
그 커뮤니티에 계신 분이 사칭 시비 건 사람이 이곳에서도 활동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곳에 관련 글을 남기셨고,
저와 운영자 케인님이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분들이 댓글을 남기셨네요.
의견 나누는 것도 좋고 좋은데,
인터넷이라는 게 얼굴 보고 목소리 들으면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화상채팅, 음성채팅은 게시판 이야기에선 논외로 해야겠죠?)
의사표현에 있어서 태도를 나타내는 방법이 주로 문체나 어휘 선택, 이모티콘 등에 있지요.
그리고 특히 이모티콘의 경우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폭발적으로 생명력을 얻게 된 감정표현방식이고요.
이모티콘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저도 많이 쓰고요.
다만 진지한 글에서 웃음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이나 각종 인터넷유행어의 사용이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올지는 생각해봐야겠지요.
더군다나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를 제공해주신 분은, 이 글 처음에 언급한 의견 나누던 상황에 대해 ‘낮춰 보는’ 태도를 보이셨거든요.
동네 애들 싸움같다, 7차원이냐, 그냥 그러려니 할 일 갖고 너무 신경쓴다...
과연 그럴까요?
이렇게까지 글을 쓰시는거보니...저도 답글하나 달께요..
제 눈으로 보았을 때도..케이건님도 잘못 없지는 않았어요....
처음 읽었을 때는 무슨 내용인지 몰랐는데... 한 몇번 읽어보니 내용을 조금 이해했는데요..
그냥 쌍방과실같다고 느껴지네요..전..
그 아이디 Si뭐시기 들어가시는 분도 맞는 말을 하셨긴한데....좀 놀리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저도 눈쌀을 찌푸리긴했지만...
서로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전..
그리고 저는.. 이모티콘은 개성이라고 봐요..
어디서나 튀는 사람은 있거든요.. 신경쓰는 쪽만 피곤할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