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3 21:51
남군의 간단 정모 후기 입니다.
분당으로 이사를 간 후 처음 버스라는 놈을 타 본지라 1차 참석은 못했지만 2차와 3차를 달렸습죠.
대충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1차 호프] [2차 호프] [3차 감자탕]
참석자는
마왕, 남군, 으르릉, 케인, 마엘, 네코, 정준호(원래 본명이 닉), 조기웅 (기웅이도 원래 닉이 있지만 왠지 기웅이가 어울리는 ~_~), apple2me(썩사), 빛의순수
(참고로 제가 쓰는 닉은 다 옛날 오지비 원래 닉 입니다.)
옛날 처럼 서사적으루다가 시간 순서에 맞춰 차분하게 정리하고 싶지만! 상세 내용은 아래 참자가의 댓글들을 참고 하시고
주요 정모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후훗 ~_~!
1. 마왕 주정
- 좀 늦게 1차 끝무렵에 도착했는데 이미 취해계시더군요. 2차와 3차에 더 먹이면 종로 길바닥에 누워 버릴거 같아. 최대한 자제를 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술 안준다고 주정. 컵으로 테이블 치기, 사방으로 촙 어택, 등등 더 있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런 건 꽁지형이 있어야 파괴력으로 커버를 할텐데 꽁지형 없으니 제어 불가!
(날씬했던 마형은 어디로 가버리고 육중한 마형 + 흰머리 대폭 증가에 마음이 조음 짠했습니다. 나이가 드셨네요 마형도 .....)
2. 개정 저작권법에 따른 고전게임물 게시 원칙 정립
자세한 내용은 어드민 분들이 하시겠지만 저작권법 내용을 좀 들고가서 상의를 좀 했지요. 일단 어드민 가지신 분이 세분이 나오셨으니 그래도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이 됐습니다. 거두 절미하고 중요한 내용은 다시 고전게임을 오지비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홈피 개편 방향 정립
역시 자세한 내용은 더 올라오겠습니다만 자체 리뷰 등을 강화하는 게시판들이 신설될 것입니다.
4. 다시 고전 게임 주제로
1차 와 2차를 섭렵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방면의 이야기가 나왔으나
결국 3차에서는 다시 고전게임 대작으로 주제가 옮아왔지요. 역시 오지비 입니다. 대항해시대의 잊혀진 명작 3탄의 재조명!을 해보았습죠(넘 거창하죠 ~_~?)
5. 어디에 살고 있는 막되먹은 쥐
쥐 이야기가 빠질 수 없죠? 1~3차 내내 쥐는 실컷 욕을 먹었습니다. 상세 내용은 덧글 금지 입니다. 욕은 욕으로 남아야죠 훗 ~_~
6. 버스 막차
젤 술 좋아하던 남군이 어찌 이리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서울 사람이 아니라 분당으로 이사간 관계로 막차를 챙겨서 좀 일찍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7. 참가 못한 위즈형 원망
을 많이 했습니다 우후훗 ~_~ (요 아래 무선인터넷으로 현장에서 쓴 글이 하나 있죠?)
그럼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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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트랙 오랜만의 남군 인물평
순서는 내맘대로
-마왕-
역시나 자유로운 영혼의 마형 나이가 들어서도 변치 않는 그 마인드 게임에 대한 열정, 변함이 없네요. 하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고 10년 동안 많이 늙으셨습니다 그려
-네코-
급 돌아온 여성유저. 남자들 사이에서도 기개를 잃지 않는 장군다운 그 모습! 엣지의 수위를 넘나드는 위험한 발언을 잘 처리하는 남자다운 네코짱(예전에 이렇게 불렀던 기억이 ~_~;;)
- 정준호 -
예전에 비해 사회에 많이 찌들었지만 그래도 든든한 준호. 오지비를 꾸준히 지키는 기둥 중의 하나라죠. 학교에 오래 몸담아서 성격이 많이 차분해 졌네요.
-으르릉-
예나 지금이나 튼튼 으르릉, 덤비면 죽을 것 같은 단단함은 여전합니다. 힘세고 오래가는 광고가 생각난다죠. 정말 건드리면 던질지도 몰라요 조심!!!
-마엘-
코흘리게 마엘이가 어느새 오지비의 주축으로 자라나 25살이 되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키는 아직 그 때 그 키지만 (~_~) 깔끔하고 샤프한 젊은이가 되었어요.
-케인-
머리를 길러서 못알아본다긔? 시니컬한 모습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하지만 좀 썩었어 옛날보다 ~_~) 사투리도 역시 구수하고 하지만 전투 본능을 많이 잃어버린듯 ㅎㅎㅎㅎ 어른이 되어가는구만
-조기웅-
원래 닉은 맥스 이지만 -조기웅-이 훨씬 어울리는 그 이미지 그대로입니다. 늙지 않는 다소곳한 다도소년은 10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네요. 알바 때문에 좀 일찍가서 많이 아쉬웠어요.
-apple2me썩사-
성격좋은 착한 썩사도 역시 여전하더군요. 다만 회사에서 많이 부려먹는지 피곤한 그 모습에 맘이 좀 아팠어요. 부르튼 입술좀 어떻게 해봐. (참고로 피부도 여전합니다 아하하핫 ~_~)
-빛의순수-
마형과 함께 오지비의 연락책~, 역시 옛날과 큰 변화 없는 멤버(그래서 잊었나봐 ~_~ 항상 공기와 같은 존재감) 옛날에도 그랬지만 닉과 본모습이 일치하는 녀석이지요 훗훗
2009.09.14 04:08
2009.09.14 06:42
순수님 어제 안오셨나봐요.
호호호.
댓글 보고 빠진 거 알았네요.
호호호.
:)
2009.09.14 10:25
그렇구나 그 기분의 정체는 순수였구나!
뭔가 화장실 갔다 왔는데 뭔가 안한듯한 꺼림직한 기분 그것은 바로 이거였군!
2009.09.15 01:51
넵 사회에 찌들은 정준호입니다. ㄲㄲㄲ 순수형은 너무 순수하기때문에 존재가 느껴지지 않는 것임
들은 바로는 날밤 까셨다고 하던데.. 다들 체력도 좋은 ㅎㅎ
2009.09.15 03:47
내가 얼마나 술을 요구했다꼬!!!!!!!!!!!! 난 다만 위즈형 안온고 아쉬웠을뿐이고 네코간만에 만나서 반가웠을뿐이고 르릉이 간만에 만나서 반가웠을뿐이고
그외 내가 술좀 먹었다!!!!!!!!! 그래 그게 뭐죄여! ㅋㅋㅋㅋㅋㅋ 다 웃자고 한 애기입니다 내가 좀 달린긴 했어요 꽁지,위즈형이 안나와서 아쉬웠지만 아 키즈도
키즈놈 연락도 안받고 다음에 만나면 한딱가리 해야지!! 우헤헤헿
2009.09.15 08:34
(' ' ;;; 듣고 자시고도 없습니다. 제대로 날 샜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누우니 이미 날이 밝았더군요.
1차 호프집 - 마왕 햇님 알콜모드 Lv 1 - 마왕 각성
2차 호프집 - 마왕 햇님 알콜모드 Lv 3 - 술과 안주의 토벌을 통한 단순 경험치 누적으로 인해 Lv 2 스킵
3차 감자탕집 - 마왕 햇님 알콜모드 Lv 4 - 순수 햇님이랑 붙을 뻔 했음. 일이 커질 때 즈음 여차 하면 튀어 나가서 말리려 했는데 상황 돌아가는게 그저 그래서 김샜음. 사실 이때는 순수 햇님도 알콜모드 Lv 2 정도였다고 사료됨.
4차 오뎅빠 - 마왕 햇님 알콜모드 Lv 7 - 용자 4인방(3차 까지 중에 집에 간 사람들?)을 잡은 마왕 햇님. 순식간에 레벨 업! 사실은 잡힌게 용자가 아니라 오뎅이었다는 후문도... 본인은 우리은행의 농간으로 대단히 쪽팔렸음.
5-1차(?) 노래방 No.1 - 마왕 햇님 알콜모드 Lv 1.5 - 역시 술깨는 데에는 노래방이 최고인데, 본인은 계속 쪽팔렸음.
5-2차 노래방 No.2 - 마왕 햇님 알콜모드 해제 - 날이 밝아서??
후아... 어쨌든 새벽 5시 반에 해산.
버스와 지하철이 출근할 무렵 퇴근했다는 사실은 편도선이 붓고 가슴근육이 저리는 현상으로 보답받았네요. 몸살은 아니고 돼지독감도 아니건만... 제대로 후기 한번 쓰려 했는데 고놈의 편도선 염증이 뭔지 숨을 제대로 못쉬는 통에 일단은 그저 스킵입니다.
아무튼... 햇님 달님 여러분들. 나중에 기회 되거들랑 또한번 재밌게 놀아 봅쉬다.
2009.09.17 05:19
뭐여!!!!!!!!!!!!! 르릉이 안되겠어 내 술레벨이 뭐 어쨌다고!!!!!!! 크르를ㅇ..........다음에 볼때 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