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7 22:40
. ..임신 30주라 당연히 술도 못 마시고 헤비스모커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자신도 없고(왕년이 생각난다!)
술 안 마시고 담배는 피해 주신다고 하셔도 몸이 무거워 움직이기가 힘드옵니다(지금 수원에 살고 있어서 종로는 너무 머네요! 아맞다 루랴언니 수원 안 살았나? ).
쩄든 Total Lunatic입니다.
내 나이 어언 스물일곱, 옌장 좋은 시절은 다 갔구먼. 이 동네 양반들도 다 아쟈씨 됐겄어요.
아정말 말도 안 돼 거짓말. OGB가 다시 살아나다니. 이제 또 컴퓨터 켜 놓고 살아야 하는 검미카.
이다지도 기쁠 수가 없네요! 몸은 무겁고(13킬로 쪘음, 만삭까지 얼마나 더 찔지..) 날은 덥고 고양이는 설사하고(썩을련 여기저기 똥 찍어 놓고 댕김..)
신랑은 속 썩이고 이래저래 속도 상하고 우울했는데 좋습니다 그려.
반가운 아이디들이 보이는 게 어우 짜릿해요.
정말 쫌만 더 일찍 오픈하시지. 저 술 마실 수 있을 때. 애 낳은 후에도 몇년간 못 움직일텐데 말입죠. 아오. 완전 속상해. 이건 음모야ㅠ
엣헴 뭐 그러니까. 반가워요. 너무 즐거워요.
그런데 지금 몸 상태가 쫌 별로라 잠시 누워야겠어요. 애가 난릴세 그랴. 어머 맞은편 건물 계단 창으로 젠더 언니가... (이태원 제외)처음 봤다 컬처쇼크!
그러니까 난 좀 누웠다 올테니 난중에 또 뵙겠습니다.
옛날 그 날의 OGB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요. 난 이제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돌이킬 수 없는 아줌마지만ㄱ-
요놈은 우리 아드님 되시겠스빈다. 7개월 되기 직전에 찍은 사진입죠. 요샌 세상이 좋아져서 사진도 참 잘 나와요..
저 이두근, 즈 아부지보다 실하겠습니다. 저 팔뚝으로 쳐 대니 내가 죽어나는 것입죠. 아이고. 즈 엄마 패면서 단련한 근육 되시겠습니다.
신기하게도(당연한 건가) 아빠엄마를 닮은 놈입니다. 특히 코 아래 턱이랑 입술은 저랑 판박이네요. 며칠 전에 찍었던 사진에서 보니 완전 제 입술입디다. 낄낄.
아 근데 무슨 태아 이목구비가 저렇게 뚜렷해? 누구 아들인지 참.. 흐흐흐.
엄마가 된다는 게, 출산만 힘든 줄 알았는데 임신중에도 완전 힘들지만 사진 보면서, 태동 느끼면서 행복합니다. 흐흐.
곧 태어날(11월 22일 예정일!) 우리 아들을 위한 선물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33-........ 아 저 곧 이사가는군녀 ㅈㅅ
그러니까 대신 기업은행 468-024501-0.......... ㅈㅅ 즈희가 좀 읎이 살아서 나쁜 버릇이ㄱ-
엣헴 인쟈 진짜로 가서 좀 쉴게요! 앗녕, 또 봐요.
아! 난 아이디 바꿨어도 이름표(!!!)가 똑같으니까 괜찮아, 패스, 누구라도 알아 볼 수 있을겨!
2009.09.08 00:54
2009.09.08 01:06
2009.09.08 07:48
무서운 이야기 하지 말란 말이야, 누구 몸매라고! 떽!
어쨌든 내 키에.. 몸무게가 음........... 정상 범주를 넘어 갔어-_- 나 임신 초기에 49킬로였는데... 거기에서 13킬로 쪘으면 음...........
2009.09.08 01:48
역시 무소식이 희소식 잘먹고 잘살고 지내는 것임 ㄲㄲㄲ
2009.09.08 07:49
2009.09.08 04:53
2009.09.08 07:51
...그렇게 된 건 어떻게 된 거여요! 뭐 내 나이면 결혼도 하고 임신도 하고 그럴 나이 됐지 뭐!
친구 중에는 셋째 가진 년도 있는디!! 어쨌든 진짜 나도 만나고싶은데ㅠ 순산할테니 애기 축하 선물은 현금으로.. 기업은행 468-024... 낄낄낄낄~
2009.09.08 10:15
죽은 줄 알았더니 살아 있었군..
-_-;
수원에서 종로가 멀면..
강원도에서 달리는 나는 뭐냐.. ㄱ-
2009.09.08 13:09
저 전콘도 정말 오랫만이군요.
몸조리 잘 하시고 순산하시길.
2009.09.09 08:55
역시 누님 아줌마가 되어도 인기는 여전하심 ..
2009.09.09 20:22
축하드려요 ㅋㅋ 근데 초음파사진 찍으면 태아들이 고통을 받을수있다는 연구도 있긴 있었으니 앞으로 나올때까진 쭉 기다리시고 순산하세요!
2009.09.10 11:19
축하합니다!
2009.09.12 18:46
구걸,....
뭣이? 연락이 안 돼서 방랑벽이 도진 줄 알았더니 임신 30주라고라... 드디어 정착했구나. 축하한다. 30주면 거의 만삭이네.
몸푸는 그날까지 방심하지 말고 몸조리 잘하래이. 까딱하면 나처럼 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