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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릉

세상의 부조리를 알기 시작한 청년에게 현실은 투쟁의 대상일 것이요,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부조리한 현실에 순응해버린 노인들에겐 더이상의 변화가 두려울 것입니다. 물론 현실에 관심이 없는 철없는(순수한이라고 해도 의미는 동일할 것입니다) 청년과 평생을 투쟁에 몸바친 노인의 경우도 있겠지요. 상대에 대한 이해를 동반한 어느 한쪽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해관계의 이합집산 속에서는 알고 있는 것을 실천에 옮기는게 어렵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 끼리는 절대로 조화롭고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