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6 07:35
넵.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 출발 전에 쓴 글에서 언급을 안 해서 걱정하신 분들이 계신 듯한데... 사실 패키지여행이었습니다(...)
소매치기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걱정했지만 비수기라 그랬는지 다행히 소매치기 전혀 안 당했고요.
잠은 전부 호텔에서 잤고, 아침식사도 전부 호텔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물론 패키지여행의 특성상 일정이 빡빡해서 자유시간이 적었던 점은 아쉽지만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유럽여행인데 덜컥 자유배낭여행으로 지르는 건 아무래도 부담이 컸다는 사정이...
(오래된 보도블럭들이 울퉁불퉁 멋대로 튀어나온 길을 캐리어 끌고 돌아다니려면 아마 멘붕이 쓰나미급으로 왔을 듯...)
자세한 이야기는 제 블로그에 사진들과 모 위키사이트에서 배운 드립과 함께 차차 올릴 예정입니다.
보통 해외여행기를 올릴 때 출국 전 짐 싸는 과정부터 디테일하게 사진 찍고 구성해서 올리는 분들이 많던데
전 출국 하루이틀 전에 부랴부랴 리스트 완성해서 준비하느라(...) 준비과정 후기는 자세히 못 올린다는 점(...)
(사실 그런 꼼꼼한 후기들을 검색해본 덕분에 준비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저도 다른 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고 소개하는 게 좋겠지만, 제가 그럴 능력이...)
OGB에도 해외여행 경험자분들이 많으실 텐데... 이번 기회에 이야기꽃으로 화단을 꾸며보는 건 어떨까요? ('_^)
부..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