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8 19:20
주말에 영화 26년을 봤습니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봤는데... 전 재밌더군요 웹툰을 먼저본 와이프는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그래도 저런 소재를 영화화 할 정도의 세상이 된것을 다행이다 생각해봤습니다.
영화로만 끝나야 할것이 아직도 현실에선 현재 잰행중인 부분들이 많아서 보면서도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그는 법정에서 사형을 선도받고 복역을 한 죄인이지만 아직도 대선 후보들은 그를 찾아가고 그는 각종 행사에 초청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대접받고 아직도 풍족하게 살고있습니다.
여전히 돈이 없다며 추징금을 안내구요....아직도 경찰이 호위하나요?
털고가야 할것은 털고 가야한다 생각하는 저로선 추징금과 경찰 호위문제는 이전 정권에서 해결 되었음 하지만 과거의 인연으로 볼때엔 그리 쉽진 않을듯해서 안타깝습니다.
언젠간 가능 하겠죠? 언젠가는요^^;
2013.01.28 21:22
2013.01.30 19:37
5.18가지고 너무 우려먹으려고 한다...
그것참.. 그럼 잊으라는 말인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존재하는 이상 잊는게 이상한거 아닌가.
누구 좋으라고 그걸 잊으라는거지?
우려 먹고 또 우려 먹고 대한민국이 없어질 때 까지 우려먹어야 하는 사건 아닐까?
잊는 순간. 또 그런다. 또 문어 같은 학살자가 나온다.
자신과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잊는 순간 또 돌아오게 되는거다.
우리는 역사를 왜 배우는가? 역사 우려 먹어서 뭐하려고?
잊지 않고 반성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다.
2013.01.30 22:13
너무 우려먹는다.....라 러시안 훅을 크리티컬로 먹여주고 싶은 이야기로군
나와 상관없는 예기인순간 남의 이야기지만 남의 이야기라고 터진데로 뱉어내도 되는건 아니거든
2013.01.31 11:31
'너무 우려먹으려고 한다'라니...
세상에 어떻게 인간의 발성기관을 갖고 잘도 그런 망언을... ㅡㅡ
일전에 자주 가는 음식점 에서 주인 아줌마가 이러더군요. "광주 사람들은 5.18가지고 너무 해먹을려고 한다."
한쪽에서는 아직도 문어가 저지른 만행을 못잊어 이를 갈고 있는가 하면 별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역사 평가와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보니 한가지 사건에 대한 시각이 너무 분별없이 다양화 되는것 같아 씁쓸 합니다.
일전에 대선 결과를 두고 노인층에 대해서 비난의 여론이 일어나자 또 누가 그러더군요. 그런 분들이 민주화를 일으킨 장본인 이이라구요. 순간 욕이 나왔습니다. 피와 눈물을 흘린건 광주 사람들이었고 상처에서 아직까지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왜 그게 어떻게 해서 불의에 침묵했던 노년층 대대수의 것으로 이야기 되야 하는거냐구요.
민간요법에서 그러하듯이 더러운놈의 피는 짜내고 흘리지 말아야 했지만 흘려진 피는 새롭게 채워 놓는 그런게 언제쯤 가능할지 까마득 합니다. 그저 알콜음료 한잔을 빌어 세상에 대한 불편함을 잠시 잊으려 노력하는 수 밖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