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2 04:50
이른바 오덕중에 캐릭터에 빠져서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지 않았습니까? 이런 심각한(?) 경우는 아니라도 어릴때 만화나 게임 캐릭터를 이성으로 느끼는(?)
경우가 있었죠.....초딩때 여자애들은 오락실에서 게임 하는 남자 애들을 고발하는 일이 많아서
정이 갈리가....-.-;; (어떤 게임관련 서적에서 80년대 게이머들을 로마시대 탄압받던 기독교인들에
비유하던데....-.-;; )
청순가련한 만화,게임 캐릭터에 비할수가.....-.-;;
아무튼 이렇게 제가 잠시 사모한(?) 게임 캐릭터를 정리한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얼마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11.06.12 06:36
2011.06.12 09:27
어! 누구누구 너 오락실 갔지? 선생님 한테 이를거야!!
국민학교 시절 학교 등하교 길 중 학교 근처의 오락실에 갈때면 주변 눈치를 살피다 잽싸게 들어가던 기억이 나네요, 그 놈의 최면 교육이 뭐길래 꼭 여자아이들 은 지나가다 누가 오락실 들어가는거 보면 따라와서 소리를 지르곤 했습니다.
그리곤 정말 일렀죠...여자라서 패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더운 여름에도 학교 근처 오락실은 문은 열려 잇어도 검은 커튼으로 반정도 위를 가려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건 애들이 오락하고 잇다가 걸리지 말라고 쳐놓은 거였죠..참 그때 그시절 내돈내고 내가 오락하는 것도 주변 눈치를 보고 햇었는데 말입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전 비슷한 경우는 아니지만 어렸을때 너무나도 좋아했던 녹색의 코알라 인형이 살아서 움직이길 빌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생물이지만 애증이 생기게 된 것이죠. 하츠네 미쿠 였던가요 덕후 문화라고 극단적인 거부감을 보이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전 예전의 그 인형을 떠올리니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