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2 02:24
뭐 이유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있어봐야 제게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러 나왔어요.
아예 공부를 더하면 했지, 공부도 못하고 일도 제대로 못하는 곳이라면 안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뭐 일거리는 없어졌지만 뭐 당분간은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알바라도 하면 좀 낫겠죠. 뭐.
두달 정도만 쉬고 다시 일자리 알아보려 합니다. 뭐 두달치 생활비는 벌어뒀으니 말예요.
그리고 제 동생도 서울왔기에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집세며 생활비 부담도 줄일 겸 해서요. 언젠가 여자 후배가 같은 제안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부담이 되는지라 거절했던 게 기억나네요. 그래서 이사한지 얼마 안죈 지금 다시 이사하려 합니다.
힘들겠군요. 가서도 할게 무진장 많을텐데....여하튼 이사할 준비 중입니다.
오지비에 들어오는 시간이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군요.
P.S : 지테이 군은 애인 생겼다고? 내가 신촌에 없는 걸 다행으로 여기거라...크르르~~ (축하한다)
P,S2 : 여름 정모..계획은 잡혀있나요?
2011.07.04 14:42
2011.07.05 04:57
사람이 뭔가를 할 때에는 세가지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있다.
첫째, 뭔가를 해야할 필요성
둘째, 그 뭔가를 할 수 있는 가능성
셋째,, 그 뭔가를 하는 주체가 반드시 그 사람이어야만 하는 이유, 즉, 당위성.
그러나 궁극적인 이유를 따져보자면 이 모든 요소는 무언가 목표가 있을때를 전제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만약,
필요성이 없다면 그건 그냥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시위밖에 되지 않고,
가능성이 없다면 허세밖에 남지 않는거고,
당위성 없다면 그 사람은 헛되이 정력(이라고 쓰고 시간이라 읽자)만 낭비하는거라고 볼 수 있겠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가타부타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지금 할 수 있는 건??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건??
이에 대한 답변을 충분히 준비한 상태에서의 행동이었는지 묻고 싶다.
2011.07.13 07:15
여자 후배를 거절하시다니요............................................................................................................................................................................... ~_~;
저도 내년에 보직 안바꿔주면 사직할 예정입니다...야간근무만 하면서는 도저히 못살겠더군요....-.-;;
일단 사장님도 바꿔준다고 하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