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6 09:37
안녕하세요 씽크패드 입니다.
피곤에 지쳐 자고 또 자다보니 어느덧 새벽이네요... 달콤한 주말이 지나가는 안쓰러운 상황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주말은 정말 고되고 고된 주말 이었습니다.
생각도 못했던 재물조사 라는 업무를 맡게되어서 입사 3개월도 안된 초짜가 재고 조사하고 정리하고 총 11개 코너의 자동차 부품들을 정리하면서 넘버도 안써있는 전구들 틈에서 서류상 3품목으로 구분되어있는 녀석들을 찾는 그야말로 윌리를 찾는것보다 더 힘든 작업을 하느라 2시간을 끙끙거리면서 짜증도 내고 좌절도 했던 힘든 주말...
덕분에 정말 기다리던 연말 정모를 눈뜨고도 야근수당 없는 야근을 하면서 그냥 참석하지 못했던 괴로운 상황 이었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기간안에 끝마쳐서 회사에서 내거 서바이벌 에서도 살아남고 연말 회식에서 사장님한테 "회사에서 꿈꾸는 모든 직원(저같은 단순 배달 직원들 포함)의 멀티화 꿈을 이뤄주어서 고맙다" 라는 칭찬도 받아보구요(상 같은건 없었지만요^^)
연말입니다.
이젠 오지비 식구들도 대부분이 사회인들로 늙어버려서 이런저런 연말 모임들이 많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강 잘 챙기시구요, 연말 마무리 잘하셔서 2012년엔 다들 사회에서 자리잡아서 12년 MT엔 최대인원이 모여서 밤새 모기뜯기면서 고전게임에 대한 예찬들을 할수있는 밤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모두 2011년을 잘 마무리 짓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