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7 05:25
요즘 네버윈터 나이츠1 을즐기는 중입니다.
요 몇주간 다른게임들은 다 제쳐두고 몰입해서 즐기는 게임인지라 퇴근하고 오면 바로 즐기고 주말에 하루종일 즐기고 거의 한달째 되가는 중입니다.
플레이 시간도 수십시간에 이르고 있군요, 도스 버젼의 원작이 아니라 2002년도에 리메이크 된 녀석을 즐기고 있습니다.
2개의 확장팩 모두 한글패치가 된터라 지금 본편,확장1을 깨고 확장2편을 즐기는 중입니다.
어느새 풋내기 파이터는 파이터LV 10, 로그LV3,블랙가드LV6 의 악의 화신이 되었습니다.^^;
학장1 까진 이전까지의 장비가 그대로 라서 단박에 달려왔지만 확장2에선 치사하게 아이템을 강탈해 가는 바람에 (아니면 난이도가 올라간건지)코볼트 무리들을 잡는데도 요단강 건넏 말다 하는 것을 보니 LV은 숫자에 불가할 뿐인가 봅니다.^^;
처음엔 순수중립 으로 출발했는데 용병이므로 돈을 중하게 움직이다 보니 븍랙가드 까지 았습니다.
지금 다시 무질서적 중립이 되어서 돌아다니고 있지만요^^; 무질서적 이기 때문에 기분 내키는 대로 합니다.
전 이런거 CRPG 게임에선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멋있어 보여서 악성향 캐릭을 만들곤 천사표처럼 대화만 하면서 선성향으로 바뀌어 가는 캐릭은 재미 없잖아요? 나름에 대화 한번에도 이 캐릭이라면 이런 성격이니 이렇게? 그런것을 많이 생각합니다.
일례로 제 데이모스 캐릭터는 용병으로만 살아와서 자기만 믿고 자기 기분대로 돈만 쫒아 다니는 캐릭터 인데요, 네버1 학장팩 중에 오아시스 때문에 고대 악마와 싸우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한번 공격받아서 해치우고 그놈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 로드 를 제단으로 가져가는 중인데 그놈이 나와서 대화를 시도하죠, 그저 사악하기만 한 캐릭이었다면 대화를 더하고 거기서 뭔가 거래를 햇을텐데 그저 먼저 덤빈놈이 말을 걸자 일언지하에 잘라버리죠, 너 죽이러 왔다! 그러면서요^^;
몬스터 중에도 살려달라 하는 놈이 있는데 수컷은 일단 다 죽입니다.
암컷들은 살려주구요^^;
이런 소소한 성향에 맞는 롤플레잉 이 ㅇ런 게임들의 최대 장점인듯 합니다.
해서 오늘도 전 주말의 밤을 던젼에서 불태울러 다시 달려갑니다.^^
진리의 네윈나..아리베스도 보고싶네요(맞나 이름;)
요즘 엘더 도 뜸한데..하아 그거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