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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박사

워크래프트3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는 평타, 세계적으로는 스타 이상의 인기를 누렸고 워크래프트3의 프로게이머였던 장재호는 한국사람이지만 베이징 올림픽의 성화 봉성주자중에 한명이 될 정도로 절대적인 문화 코드를 생성했습니다요.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지도도 기능이 매우 뛰어나서 후에 LOL이나 DOTA 같은 게임으로도 뿌리가 갈라져 나왔죠. 킁킁.... 루리뽕에서 흔히 비꼬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랑 자기 주변에서 안하면 그저 그렇고 실패한 게임이라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경우는 이야기 서사에 대해 미리 생각을 해 봐야 할것이, RTS나 여타 장르에서는 이야기의 전개를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한다거나 표현 방식이나 기법에 있어서 자유롭지만 RPG는 이야기를 전재함에 있어 지켜야 할 중요한 틀이 있죠.

 

다른 누가 아니라 [유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어야 합니다. 아서스와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주인공이 아니라 이들이  유저에게 쓰러지고 타도해야 하는것이 RPG에서 기본 이야기 구조 입니다.WOW는 online 이란 전제가 붙어있긴 하지만 근간은 RPG 고 이야기는 이 기본을 아주 충실히 따르고 있을 뿐이죠.

 

한 서버에 마법사 만렙만 두개고 투기장도 한참 달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밸런스는 애초에 만족시킬수가 없는 부분이 게임의 많은 부분을 파티플레이를 전제로 하고 컨텐츠가 제작되기 때문에 특정 직업군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를 하고 있죠. 이 부분에 집착하면 할 수록 게임은 멀어질수 밖에 없구요. 저도 와우를 '쉬고' 있는 입장이라 현재 생각하는건 이렇습니다... -ㄴ-;